• 최종편집 2024-05-18(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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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북한 외무성은 30일 북한주재 외국사절, 국제기구대표와 외국 매체를 소집하여 현재 진행되고 있는 미한 합동군사훈련은 이미 한반도를 전쟁의 변두리에 처하게 했으며 만약 전쟁이 터지면 미국이 전부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 외무성 부상 신홍철은 북한측의 성명을 선독하고 현재 한반도 정세에 대한 북한의 평가와 기본입장을 상세히 밝혔다. 신홍철은 미한 합동군사훈련은 30만 명 군대와 핵추진항공모함, 전략폭격기를 망라한 대량의 전략무기를 투입하는 등 전례 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고 기타 나라에서 "수뇌부 제거" 행동을 진행한 비밀부대를 출동시켰다고 하면서 이번 합동군사훈련이 북한의 수뇌부를 제거하고 북한의 핵과 로켓 기지 등 주요 전략군사설비를 파괴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역설했다.

신홍철은 세계 그 어떤 나라도 잠자코 앉아 죽기만을 기다리지 않을 것이며 "늑대가 자신을 잡아먹을 때까지 기다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북한인민군 총참모부는 지난 3월 26일 성명을 발표해 "특수작전"과 선제타격을 통해 적들의 모든 음모를 짓부실 것이며 조선은 언제든 사전 경고 없이 상대방에 타격을 가할 권리가 있고 이는 하나의 주권국가의 정당한 자위적 조치"라고 밝혔다. 또한 한반도에서 전쟁이 터지면 누가 선제타격을 했던 미국이 모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27일, 북한군부측의 관련 성명은 "도발적"이고 "선동적"인 행위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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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전쟁이 터지면 미국이 전부 책임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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