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시나망(新浪网)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10일 오후 3시 30분, 2018 중국축구 갑급 리그가 중국 내 5개 경기구에서 가동, 개막전에서 연변 부덕 FC는 원정에서 매현 철한 팀을 1 대 0으로 제압해 리그의 첫 경기에서 순항의 돛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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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의 경기는 갑급 리그의 개막전인데다 <남방의 매현>, <북방의 연변>이란 두 <축구고향>의 구단이 펼치는 경기, 또한 지난해 시즌 슈퍼리그에서 강등한 연변과 을급리그에서 승격한 매현이 맞붙는 경기여서 깊은 함량을 담고 있었다.
 
경기 초반 연변부덕은 원정이라는 요소를 감안, 4-4-2 포메이션으로 상대와 조심스럽게 대응했다. 연변부덕은 수비를 강화하는 한편 투톱 10번 자일과 13번 김파를 이용해 기습을 시도, 10분 경 왼쪽 변선을 이용해 역습하면서 올린 센터링을 상대방 수비수가 막아냈으며 21분경 매현 철한의 10번 스트라이커 무리치가 동료가 넘겨준 공을 받아 연변부덕에 슈팅을 날렸으나 공이 오른쪽 크로스바 옆으로 흘렀다.
 
이렇게 서로 공을 주고받는 공방전 중 전반 전 25분경, 연변부덕의 묵계적 배합이 열매를 맺었다. 17번 박세호가 동료의 공을 받아 왼쪽 변선에서 침투하는 7번 한광휘한테 패스, 후자가 가볍게 공을 상대방 문대 안에 차 넣었다.
 
1 대 0
 
한골 앞선 연변부덕은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수비에 집중, 특히 매현 철한의 무리치를 꽁꽁 묶어놓으면서 그로 하여금 큰 작용을 할 수 없게 했다.
 
경기 44분 매현 철한의 톱 무리치가 부상으로 퇴장, 이는 이미 한명의 선수가 교체한 매현 철한테 대단히 불리했고 연변부덕한테는 더 없이 유리한 국면으로 되었다.
 
후반 들어 상대방은 동점골을 노리고 거센 공격을 가해왔다. 이에 연변부덕은 침착하게 대응하면서 역습을 시도, 후반 10분경 연변부덕의 13번 김파가 오른쪽 변선에서 동료가 센터링해준 공을 그대로 강하게 슈팅했으나 공이 크로스바 위로 날아 넘었다. 추가골을 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지만 아쉬웠다.
 
그 뒤 후반 25경 연변부덕은 김파 대신 U-23 선수 채심우를 출전시키면서 공방을 조절, 호북적 선수인 채심우는 탄탄한 몸매에 속도가 빠르면서도 드리블 재간이 돋보이었다.
 
상대방의 강한 공세가 체력하강으로 보일 쯤 연변은 한광휘 대신 변선날개 11번 최인을 출전시켰다. 한골에 만족할 수 없다는 심산이었다. 하지만 추가골 기미가 보이지 않자 박태하 감독은 5분 뒤 8번 손군 대신 5번 이호걸을 교체하면서 다시 수비에 집중, 상대방의 내민 최후의 공격카드에 대응하면서 경기성과를 지켜냈다.
 
이 날 경기 전부터 근심했던 골키퍼 주천 선수가 수차 상대방이 날린 위험한 공을 선방하면서 비교적 양호한 실력을 보여주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오는 18일, 연변부덕은 역시 원정에서 매주 객가(梅州客家)와 자웅을 겨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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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부덕 매현 철한과의 개막전서 1- 0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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