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中, 한 초등학교 ‘강제성 모금’ 논란에 네티즌 공분

  • 김다윗 기자
  • 입력 2021.05.22 12:09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004.jpg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중국에서 한 초등학교의 ‘강제성 모금’이 학부모들의 공분을 사며 논란이 되고 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17일 후난(湖南)성 샹시(湘西)주 융순(永顺县)현 한 초등학교 2학년 급 담임교사가 학교에서 조직한 사랑 나눔 행사에 성금을 내지 않았다는 이유로 10여 명의 학생들을 일렬로 세워 놓고 동영상을 찍어 학부모 위챗 단체방에 올리고 “오늘 성금을 납부하지 않은 학생 부모님의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모금 임무 완성이 시급하다”는 발언을 했다.

 

한 학부모에 따르면 이 학교는 성금 모으기 행사를 조직하고 학생마다 6위안씩 기부할 것을 건의했다. 이 학부모는 아이가 깜빡하고 자신한테 알리지 않아 성금을 내지 못한 상황에서 이런 통보를 받게 되였다며 동영상을 본 일부 학부모들은 체면 때문에 성금을 냈다고 밝혔다.

 

학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선행을 가르치기 위한 기부 행사가 다소 강제성을 띤 데 대해 불쾌감을 토로했고 많은 네티즌들은 공분했다.

 

네티즌들은 “누구를 위한 기부인가?” “누가 내린 임무인가?” 등 의문을 제기하면서 관련 부서에 철저한 조사와 해명을 촉구했다.

 

한편 융순현 교육국은 “학교 측은 이미 해당 교사에게 엄격한 비평 교육을 실시했으며 모든 사안은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투명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 동포투데이 & 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추천뉴스

  • 시진핑·김정은 회담…“북·중 전통친선 계승, 전략적 협력 강화”
  • “중국인 안 와도 여전한 쓰레기”…한국 관광지, 반중정서의 희생양 되나
  • 퇴임 앞둔 프랑스군 총참모장, “분열된 유럽은 강대국 먹잇감 될 수도”
  • 서정원 매직, 펠리피 폭발+웨이스하오 쇼타임…유스 듀오 데뷔골까지 ‘5-1 완승’
  • 진실과 거짓 사이에는 무엇이 있는가 ?
  • [르포] “김치 향 가득한 아리랑 광장”…연길서 펼쳐진 2025 연변 조선족 김치문화축제
  • ‘공산당 축구 관리’ 본격화…심양, 37억 쏟아 대련 추격
  •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광복 80주년 기념 '제12회 발표회' 개최
  • 한중 외교의 민감한 분기점, 반중 극우 시위 수사의 의미
  • ‘해삼 군단’의 몰락, 스스로 무덤을 판 중국 축구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中, 한 초등학교 ‘강제성 모금’ 논란에 네티즌 공분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