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1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당일,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싱가포르에서 워이원(维文) 싱가포르 신임 외무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한 기자가 코로나19가 발생한 이래 중국은 국제사회와 마주보며 공동히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어떻게 코로나19 글로벌 통합 방역에 적극 기여했다면서 “중국과 싱가포르의 방역 협력이 그 축소판이다. 중국은 전 세계 특히 지역 국가들을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고 있는가” 하는 질문을 했다.
이에 왕 부장은 “코로나19를 대처함에 있어서 중국은 항상 국경이 없으며 바이러스는 인류의 공공의 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총성 없는 이 전쟁에서 중국은 끝까지 책임을 다했으며 국제사회와 전 방위 협력을 통해 5가지 선도를 이뤄냈다”고 언급했다.
첫째로 역학 정보를 공유하고 방역 경험을 교류하였다. 중국 측은 공개적이고도 투명하며 책임 있는 태도로 세계보건기구(WHO)와 관련국에 즉각 통보하였고 바이러스 유전자 서열을 즉시 발표해 실제 예방통제 경험을 공유했다. 중국 측이 제공한 정확한 데이터에 기반해 상대측은 신속하게 바이러스 검사 테스트 케이스를 개발하였으며 중국 측이 소개한 진료방안에 따라 대량의 질병은 즉각적이고 효과적으로 치료됐다.
둘째로 많은 국가에 대량의 방역 물자를 공급했다. 중국은 코로나19 사태 확산에 맞서서 신 중국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의 전 세계에 긴급 인도주의적 구호활동을 실시했다. 지난 9월 초까지 200여 개국에 마스크, 방호복과 시약 검사제 등 물자 지원과 편의를 제공했다. 초보적인 통계에 따르면 중국이 외국에 지원한 물자 총량은 마스크 3200여 억 장, 방호복 39억 벌, 테스트제 56억 명분으로 전 세계 특히는 주변국에 방역 물자와 원재료를 공급하고 바이러스 검사 실험실을 여러 곳에 만들 수 있도록 협조했다. 이런 것들은 모두 지역과 전 세계에 방역을 보장하고 저력을 증강시키도록 했다.
셋째는 개발도상국에 대한 대규모 백신 공급에 앞장선 것이다. 중국은 이미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와 약속한 ‘코로나19 백신 실행 계획’에 따라 11억 도스가 넘는 백신과 그 원액을 공급, 연내 총 20억 도스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라면 충분히 가능한 것이다. 중국은 또 15개국에 백신 원액 관장(灌装) 기지를 건설해 현지 백신 생산센터를 만들고 있다. 중국은 백신을 전 세계 공공제품으로 삼겠다는 시진핑 주석의 엄숙한 발표를 행동으로 이행했다. 특히 백신은 광대한 개발도상국에서의 접근성과 부담가능성에 중요한 공헌을 했다. 그리고 중국은 아세안 국가에 공급한 각종 백신 3억6000만 도스를 ‘중국 아세안 백신 친구’ 협력도 시작하여 이미 수백만 도스에 달하는 중국산 백신이 각종 교통수단을 통해 아세안 국가들로 줄지어 옮겨지고 있는 상황이다.
넷째는 의료 전문가팀을 먼저 파견한 것이다. 중국은 이미 전 세계 각 대륙 34개국에 37차나 방역 의료 전문가팀을 파견해 아시아, 아프리카와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을 도왔다. 중국 측 전문가들은 현지 동료들과 깊이 교류하고 협력하면서 일선 진료와 구급에 직접 참여하기도 하여함께 생명을 구하는 백의 천사(白衣天使)가 되었다.
다섯째는 인류위생건강공동체 구축을 먼저 제안한 것이다. 시진핑 주석은 2020년 3월 이 같은 중대 제안을 통해 중국이 글로벌 방역 협력에 참여하는 방향을 제시하면서 국제사회의 단합된 항역에 대한 공감대를 모았다. 중국이 아세안 10개국을 포함해 31개국이 참여하는 일대일로(一带一路) 백신 파트너십 네트워크를 발족했다. 중국은 또 백신협력 국제포럼을 열어 국제사회가 백신업체와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전 세계 백신이 공평하게 분배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중국의 이런 주장과 제안 그리고 실재적 행동은 각국에 긍정과 호응을 얻어 인류 위생·건강 공동체를 건설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왕 부장은 이어서 “중국이 방역에서의 국제공조를 주장하는 것은 별다른 전략적 의도가 없고 경제적 이익도 계산하지 않으며 정치적 조건도 달지 않는다”며 “아직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사태는 끝나지 않았기에 중국은 인류 공동의 가치와 천하의 동정심을 견지할 것이며개발도상국에 대한 진정한 친성과 주변국들에 대한 친절한 협력의 이념을 실천할 것이며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만연 극복과 지속가능한 경제 회복에 할 수 있는 기여를 계속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BEST 뉴스
-
중국에 덤볐다가 발목 잡힌 네덜란드… “우린 몰랐다” 장관의 변명
[동포투데이] 네덜란드 정부가 중국계 반도체 기업을 ‘강제 접수’한 뒤 중국이 즉각 칩 수출을 중단하며 글로벌 자동차업계까지 흔들리는 사태가 벌어지자, 이를 결정한 네덜란드 경제안보 담당 장관이 결국 “예상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6일(현지 시각) 네덜란드 하원... -
도쿄 직하형 지진 발생 시 1만8000명 사망… 日 정부 최신 예측
[동포투데이] 일본 정부가 도쿄권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직하형 지진의 최신 피해 예상치를 조만간 공개한다. 교도통신은 5일, 전문가회의가 정리한 피해 추정 개요를 인용해 규모 7.3 지진 발생 시 최악의 경우 사망자가 1만8000명에 이를 수 있다고 전했다. 경제 피해는... -
일본 “중국과 레벨 다르다”…군사 전환 속 현실은 격차
[동포투데이]일본이 군사 전환을 가속하며 중국을 견제하려 하지만, 현실은 이미 중·일 간 구조적 격차가 명확하다. 중국은 세계 3위 군사 강국으로 완비된 산업 체계를 갖추고 있지만, 일본 자위대 규모는 중국의 12분의 1에 불과하고 핵심 공급망도 중국에 의존한다. 격차가 큰 상황에서 일본이 ‘반격 능력’을 강조하... -
연변, 5대 스키장 ‘동시 개장’… 새 겨울 시즌 본격 개막
[동포투데이]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가 올겨울 스키 시즌을 전면적으로 열었다. 연길·용정·돈화·안도 등지 5곳의 주요 스키장이 일제히 리프트를 가동하며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겨울 관광을 지역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연변의 ‘눈(雪) 전략’이 본격 시동에 들어갔다는 평가다. 5일 연길시의 ‘몽... -
한국 전자입국신고서에 ‘중국(대만)’ 표기… 대만 항의에도 한국 정부는 ‘노코멘트’
[동포투데이] 한국 전자입국신고서(E-Arrival Card)에서 대만이 ‘중국(대만)’으로 표기된 사실이 알려지자, 대만 당국이 즉각 문제를 제기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현재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대만 ‘중시(中時)신문망’은 3일, 한국 전자입국카드 시스템의 ‘출발지’와 ‘다... -
태국-캄보디아 무력충돌 5일째… F-16까지 동원, 민간인 피해 눈덩이
[동포투데이]태국과 캄보디아 국경에서 무력 충돌이 다시 격화되며 포격과 공습이 이어지고, 양국에서 사상자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중국인 일부가 부상했다는 소식까지 나오며 긴장감이 한층 높아졌다. 양측은 모두 “상대가 먼저 발포했다”며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다. 중국 매체 난두(N视频)는 10...
NEWS TOP 5
실시간뉴스
-
中, 세계 최장 고속도로 터널 개통… 신장 남북 직결
-
中, 여행사에 ‘일본 단체관광 40% 축소’ 지시… 내년 3월까지 연장
-
차단 없는 공사 통로로 진입… 中 광저우 일가족 5명 차량 추락사
-
日 ‘토쿠류’ 신종 범죄조직 확산… “미얀마·캄보디아 사기 조직과 유사”
-
中 국방부 “일본 우익의 군국주의 미화, 국제 질서에 대한 도전”
-
자연지수 ‘응용과학’ 첫 발표… 세계 30위권, 모두 중국 기관
-
중국 랴오닝 유치원 아동학대 교사, 1심서 징역 2년
-
러 외교부 “일본, ‘일본 군국주의 피해자 추모관’ 건립해야”
-
캄보디아·태국, 국경서 연이틀 회의…휴전 방안 논의 지속
-
중국, 자기부상 기술서 세계 기록 수립…2초 만에 시속 7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