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16일, 중국 CCTV에 따르면 중국은 코로나19 특효약 출시 '시간표'를 확정한 가운데 항체조합제 1개가 이르면 올해 말까지 조건부 출시될 전망이다.
통계에 따르면, 중국에서 독자적으로 개발된 코로나19 특효약은 6종이다. 이 가운데 칭화대와 선전 제3인민병원, 텅성화창(騰盛華創)이 공동 개발·심사한 중화 항체치료제 Bri-196과 Bri-198은 중국 내 700명이 넘는 환자 치료에 참여했다. 연구·개발팀은 지난 10월 9일 국가약품감국에 조건부 출시 신청 자료를 제출했으며 12월 말 이전에 조건부 출시 허가를 받을 예정이다.
장린치 칭화대학 교수는 "코로나19 회복기 환자의 혈액에서 분리된 수백개의 항체에서 선별한 활성이 가장 높고 상호 보완성이 강한 항체 2개는 국내외에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중증과 사망률을 78% 낮추는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북경대학 연구팀이 단서생물과 연합하여 개발한 중화항체 DXP604는 환자가 다른 약물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동정용약(同情用藥)"으로 북경지단병원에서 사용하였으며 약을 투여한 후 일부 환자는 이미 회복되어 퇴원하였다.
이밖에 파라과이로부터 긴급 사용 허가를 받은 차세대 안드로겐 수용제 프록살루타미드는 브라질에서 세 가지 임상시험을 통해 중증 환자의 사망 위험을 78% 낮추는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관계자는 "코로나19 특효약 약물 연구개발은 주로 바이러스 세포 유입 차단, 바이러스 복제 억제, 인체 면역체계 조절 등3가지 기술적 경로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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