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28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27일, 중국 칭하이(青海) 시닝(西宁)에서 개최된 2021 ‘일대일로(一带一路)’ 청정에너지발전포럼에서 전문가들은 청정에너지 산업 발전의 탄소 저감 효과를 긍정하면서 “중국은 에너지 절약 우선 전략을 시종일관 견지하면서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여 풍력, 태양광 등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에 박차를 가해 점차 화석 에너지를 대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칭하이 10만 평방킬로미터 이상인 사막화 토지는 태양광 발전과 풍력발전소 건설에 사용될 수 있으며 태양광 자원의 이론개발 가능량은 35억 킬로와트이며 풍력기술 개발 가능량은 7555만 킬로와트에 달한다… 이렇듯 독특한 자원 덕에 칭하이 전력망은 이미 전국에서 청정에너지, 신재생에너지 설비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이 되었으며 칭하이가 에너지원으로 변신해 ‘쌍 탄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밑거름으로 되었다.
또한 태양광, 풍력발전과 광열발전을 갖춘 복합단지로 신에너지 설비 규모는 이미 1000만킬로와트를 돌파했다. 현재 신에너지 설비 용량으로 계산하면 이는 매년 표준 석탄 736.96만 톤을 절약할 수 있었고 배출 먼지 941.46톤을 감소할 수 있으며 이산화탄소는 2237.2만 톤을 줄일 수 있다.
황허(黄河), 창장(长江)과 란창장(澜沧江) 발원지인 칭하이는 태양광과 풍력 자원 천혜의 지역으로 태양광 발전용량은 전국의 11%를 차지하며 칭하이 현지 시장에서는 완전히 ‘소화’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칭하이(靑海)성 하이둥(海東)공단 핑베이(平北)경제구역에는 100% 그린 전력(绿电)이 공급되는 ‘탄소 제로(零碳)’ 산업단지가 건설될 예정이다. 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탄소배출 수준이 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칭하이가 탄소배출 제로 특색 산업망을 통해 경제발전의 코너를 만드는 ‘열쇠’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음, 칭하이에서 가장 큰 전력 기업인 황허 상류 수력발전 개발 유한책임회사는 1970년대부터 황허 상류에 룽양샤(龙羊峡), 라시와(拉西瓦) 등 10개의 계단식 수력발전소를 건설해 서북 전력망의 안전과 전력 공급을 보장해 칭하이 청정에너지 발전의 기반을 닦았다.
중국 전체에서 화력발전이 주도를 이루는 가운데 세계의 지붕인 칭하이성은 청정에너지 산업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이는 에너지 저탄소 전환과 ‘탄소 중화, 탄소 달봉(碳中和、碳达峰)’ 달성을 위해 칭하이의 ‘탄소 감축 실천’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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