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1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18일 ‘빙설 동계올림픽 · 여의지약(冰雪冬奥·如意之约)’을 주제로한 베이징 동계올림픽특허 발표회에서 ‘동계올림픽 빙설실크여의(冬奥冰雪花丝如意)’가 공식 출시됐다.
‘동계올림픽 빙설실크여의’는 ‘옌징팔절(燕京八绝’의 하나인 실타래 기법으로 제작한 중국 전통 마스코트(吉祥饰物)인 ‘여의’가 베이징 동계올림픽 경기장인 ‘눈여의(雪如意)’를 참고로 머리 가장자리에 22개의 보석을 박아 넣으면서 착안됐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를 상징하는 가운데는 베이징시 화월계화(花月季花)가 있으며 꽃잎 주위에 12개의 보석을 박아놓았다. 그리고 1년 12개월을 상징하는 달과 달의 뜻을 뜻하면서 꽃잎 중앙에 빙설을 장식하여 여의미(如意尾)에 있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키점프 종목의 스포츠 아이콘과 맞물려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만나 좋은 약속 나누자(相聚北京冬奥、共赴如意之约)’는 아름다운 축원을 전하고 있다.
중국 공예미술의 거장 왕수원(王树文)에 따르면, 화사양감(花丝镶嵌)은 일명 세금공예(细金工艺)로 불리며 중국 전통 수공예로 전해져 내려온 오래된 기술이다. 이중 ‘꽃실’과 ‘양감’은 두 가지 제작 기예를 결합한 것으로 2008년 6월 국가무형문화재에 등재됐으며 ‘동계 빙설화 실크 여의’는 머리 부분에 꽃 실타래 기술 중 꼬집기, 메우기, 땜질, 땋기 등 기예와 기타 여러 기예를 적용해 제작하여 비유적 기예의 무궁무진한 매력이 돋보이면서도 중국 여의문화의 속뜻을 표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시장개발부 특허경영관리처 관계자는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 특허 상품은 동계올림픽 요소, 여의문화, 비유적 기예를 절묘하게 하나로 융합하여 중국문화의 깊은 저력과 개최도시의 인문적 특징을 보여줌으로써 희귀 수집품일 뿐만 아니라 독특한 동계의 추억으로 될 것”이라고 천명했다.
‘동계올림픽 빙설화 실크여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허가를 받아 발간되었고 구체적으로는 기념판과 전장판(典藏版), 소장판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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