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16일 베이징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한국의 최민정이 2분17초789로 우승했고 이탈리아의 베테랑 아리안나폰타나와 네덜란드의 쉬자너 스휠팅이 2, 3위를 차지했다. 중국의 한위퉁은 7위에 올랐다.
쇼트트랙 여자 1500m 금메달을 딴 최민정은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로 한국 동계올림픽 역사상 최다 메달을 획득한 선수가 됐다.
최민정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금메달이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금메달이라고 밝혔다. 최민정은 또 "중국에서 우리 한국에 불리했지만 어려움을 극복했다"고 말했다.
23세인 최민정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최민징은 3000m 계주 금메달과 1500m 금메달 2개의 금메달을 땄다.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최민정은 1000m와 3000m 계주에서 은메달에 그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여자 쇼트트랙 1500m에서는 자신의 실력으로 금메달을 땄다. 경기 후 최민정은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한국은 쇼트트랙 메달 리스트에서 1위를 했다. 최민정은 "초반에는 우리가 잘하지 못했지만 모든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함께 노력해 마침내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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