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외국인 한화에 베팅? 딸라에 비해 최고 12%↑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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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한화에 베팅? 딸라에 비해 최고 12%↑ 전망

기사입력 2012.01.1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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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동포 등이 한국 시중은행에 예치한 예금자산 규모가 13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 기준 비거주자 예금은행 총 수신액은 13조6600억원으로,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후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비거주자 예금은행 총 수신잔액은 2009년 3월 10조원을 넘어선 뒤 글로벌 금융위기 영향으로 줄어들다 2010년 8월 다시 10조원을 회복한 뒤 계속 늘고있다.

특히 한화예금잔액이 늘어나 주목된다. 11월말 기준 한화예금잔액은 10조8000억원을 기록, 역시 통계 작성 후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었다. 이에 따라 전체 수신잔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80%로 높아졌다.

통상 이들 외국인자금이 류출될 때는 한화계정에서 외화계정으로, 다시 외국은행 계정으로 이동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에 따라 비거주자예금의 80%가 한화예금인 점을 감안하면 외국인은 앞으로 한화값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한국외 예측기관들은 올해 한화가치가 년말로 가면서 절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일부 예측기관은 원/딸라 환률이 딸라당 1000~1025원으로 떨어질 것이란 전망까지 내놨다.

2008년부터 2011년까지 4년 동안 원/딸라 환률이 1100원대 이상을 유지한 가운데 엔고가 진행되면서 수출기업들이 적지 않은 수혜를 입었지만 앞으로는 환률로 인한 수혜를 크게 기대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

◇딸라에 비해 최고 12% 강세 전망=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캐피탈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한화가 다른 통화들을 압도하며 앞으로 12개월간 원/딸라 환률이 1025원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클레이캐피탈은 올해 △중국정부의 경제성장 중심 정책 전환 △미국경제 회복 △유로존 국가채무위기에 대한 면역력 등 외부여건과 한국정부의 △수입물가 안정을 위한 한화절상 용인 태도 △총선·대선국면에서의 경제성장 유지 의지 △고물가·가계부채 등에 따른 금리인하 회피 등을 한화강세 요인으로 설명했다.

바클레이캐피탈은 최근 6분기 동안 평균 오차범위 3%의 환률전망으로 블룸버그통신의 평가에서 예측력 2위 금융기관에 꼽힐 만큼 예측 정확도가 높다. 이 회사는 앞으로 12개월간 말레이시아 링깃, 태국 바트, 대만 딸라 등이 각각 12%, 11%, 10%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예측정확도 1위 싱가포르 오버시차이니즈은행(OCBC) 역시 올해 한화 등 아시아통화의 강세를 전망했다. 한화가 3.4% 상승하는 것을 비롯해 지난해 14% 급락한 인도의 루피화도 5%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블룸버그통신이 글로벌 금융기관 전망치를 집계한 원/딸라 환률컨센서스(중간치)는 올해 1분기 1169원, 2분기 1150원, 3분기 1130원, 4분기 1100원 등으로 완만한 하락세를 예상했다. 특히 소시에테제네랄은 4분기 1000원까지 전망했으며, 크레디스위스와 HSBC도 4분기 각각 1036원, 1070원을 예상했다.

◇유럽리스크 약화되면 한화는 더 강세=이 같은 올해 아시아통화의 강세 전망은 년초부터 현실화된 흐름으로 나타나고있다.

지난해 신흥시장을 대거 리탈한 해외자본이 다시 돌아오는 것. 글로벌 펀드조사기관 이머징포트폴리오펀드리서치(EPFR)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한국과 인도·대만증시에 해외자본이 15억딸라 순유입됐다. 지난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주식형펀드에서 240억딸라가 빠져나간 것과 다른 양상이다.

해외자본이 다시 한국 등 신흥시장으로 고개를 돌린 것은 견실한 경제펀더멘털 때문이다. 특히 수출 성장세에 기반한 경상수지 흑자 전망이 자본유입을 이끌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한국총생산(GDP) 대비 경상수지비율 평균 예상치는 2.3%로 지난해만큼의 흑자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로버트 돌 부회장은 "미국경제가 올해 2~2.5% 성장하고 유럽위기는 이미 시장에 반영돼 재앙을 피하기에 충분하다"며 "올해 신흥통화는 딸라화나 유로·엔화에 대비해 시장수익률을 상회(아웃퍼폼)하고 증시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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