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17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15일 18시부터 16일 18시까지 24시간 동안 북한 전역에서 '발열 환자' 26만9510명, 완치 17만460명, 사망 6명이 발생했다고 통보했다.
통신은 4월 말부터 5월 16일 18시까지 누적 148만3060명의 '열병 환자'를 보고됐으며 이 중 완치자는 81만9090명, 사망자는 56명이라고 전했다. 데이터 따르면 현재 북한 인구의 5.7% 이상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열병'에 감염돼 있고 사망률은 10만명당 약 3.78명으로 추정된다.
17일 조선인민군 군 의무부서는 "평양의 보건 위기를 진압할 것을 맹세한다"는 선서식을 가졌다. 앞서 15일 김정은 조선로동당 총비서는 중앙위원회 정치국 긴급회의에서 국가가 조달한 약품이 "약국을 통해 주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못했다"며 관련자들을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김정은은 당장 인민군 군의관 부서를 배치해 평양 시내 의약품 공급을 안정시킬 것을 요구했다.
통신은 "조선중앙방역당국은 발열 환자 선별과 의심환자 과학검사에 총력을 기울여 전염병 발생을 원천 차단하고 퇴치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16일 하루에만 북한 전역에서 1만1000여 명의 의료진 양성기관 종사자와 교사·학생들이 전 인민에 대한 집중검역과 치료에 적극 참여했으며, 발열 환자를 적시에 선별·치료했다"고 덧붙였다.
통신은 또 "인민경제의 모든 부문에서 생산과 건설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작업단위별, 생산단위별로 격리조치를 철저히 시행하고 보다 포괄적인 방역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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