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손성호)는 호치민시대한민국총영사관으로부터 동화책 55권과 그림작품 25점을 기증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총영사관이 이번에 기증한 동화책은 최근 10년간 ‘가족’을 주제로 출판된 작품들로 다문화가정의 삶의 이야기 등 가족이라는 렌즈를 통해 보여지는 한국 사회의 다양한 모습이 담겨 있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한-베 다문화가정의 비율이 약 30%에 달하는 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을 배려하여 총영사관에서는 동화책별로 베트남어로 번역된 내용을 함께 첨부하였고, 각각의 책을 대표하는 장면들을 그린 그림작품도 함께 전시하여 학생들의 관심을 이끌고 더욱 생생한 독서 효과를 불러 일으켰다.
도서실을 방문한 2학년 다문화가정 학생은 “도서관에 한국어로 된 그림책만 있었는데, 베트남어로 된 그림책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신기했다”며 “베트남어가 함께 나와 있는 책을 읽으니 모르는 단어 없이 한 번에 읽을 수 있어 좋았다”라고 말했다.
주호치민대한민국총영사관 강명일 총영사는 “한국어를 넘어 한국문학에 대해 베트남 사람들과 한-베 가정 학생들에게 안내하고 싶어 총영사관 직원들이 책의 내용들을 직접 베트남어로 옮겼다”며 “그림책에 담긴 따뜻한 이야기와 아름다운 그림작품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문화적 소양을 키우고, 나아가 한-베 교육문화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기증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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