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러시아군은 28일 도네츠크 지역의 한 기차역에서 우크라이나 군용 열차를 정밀도 높은 무기로 타격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30일 밝혔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9일 우크라이나 대통령 홈페이지에 배포한 화상연설에서 이날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에서 곡물 수출 재개를 위한 구체적인 작업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볼로딘 러시아 국가두마(의회 하원) 의장은 30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아조프 연대' 포로들이 수감된 구치소가 우크라이나군의 습격을 받았다"며 "목적은 뉘른베르크 재판을 막고 '아조프 연대' 포로들이 범행을 자백하지 못하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아조프 연대' 포로들이 범죄를 시인하면 일부 나토 국가들의 형사책임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29일 우크라이나군이 도네츠크 지역 구치소 한 곳을 미제 '하이마스'로 공격해 50명이 숨지고 73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30일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가통신에 따르면 29~30일 아침 러시아군은 루간스크 지역에서 7차례의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고 니콜라예프와 하르키프를 다시 포격했다. 러시아군은 헤르손 지역에 대규모 포격을 가했고 우크라이나군은 체르노바예프카, 노보카호프카 등에서 러시아군 무기창고와 진지를 정밀 타격했다.
——가스프롬은 라트비아가 가스 구매 조건을 위반해 가스 공급을 중단했다고 30일 밝혔다. 가스프롬은 앞서 폴란드, 불가리아, 핀란드, 네덜란드, 덴마크가 러시아 가스 대금을 루블화로 지불하는 것을 거부함에 따라 이들 국가에 대한 가스 공급을 중단했다고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보고마즈 러시아 브렘스크 주지사는 30일 소셜미디어에 "브렘스크주 두 마을이 30일과 29일 각각 우크라이나군의 포격을 받아 마을 내 변전소와 송전선, 가옥 몇 채가 파손됐다"고 밝혔다.
——러시아 외교부는 30일 성명을 통해 뉴질랜드의 대(對)러시아 시민 제재 확대에 대한 대응으로 정계·군부·학계·언론인 등 뉴질랜드 국민 32명의 입국을 무기한 금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르클로프 가스프롬 부회장은 29일 TV에 출연해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 터빈을 정비한 뒤 러시아가 아닌 캐나다에서 독일로 운송하는 등 계약 불이행으로 '노르트스트림-1'의 다른 부품을 수리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러시아가 가스공급을 줄였다는 지적은 근거가 없으며, 이는 터빈 미보수로 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터빈 문제가 해결되면 '노드르스트림-1'을 통해 유럽으로 수송되는 가스의 양은 이전과 동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BEST 뉴스
-
'현대 산업의 비타민' 희토류, 中 손에 달렸다...美 긴급 대응
[동포투데이]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 강화가 글로벌 공급망에 충격을 주며 미국이 협상 요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생산의 60%, 정제 설비의 92%, 중희토류 매장량의 80% 이상을 장악한 상태에서 수출 통제를 통해 군사·기술 분야의 주도권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이에 미국은 F-35 전투기... -
더불어민주당, 여론조사 왜곡·조작 혐의로 리서치민·에브리리서치 대표 등 고발
[동포투데이]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명선거법률지원단은 23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민과 에브리리서치의 대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캠프 핵심 관계자 등 4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선 관련 여론조사 과정에서 특정 후보에 편향된 질문을 사용하거나... -
美 서해안 항구 '제로 물동량' 경고등…무역 전쟁發 공급망 대란
[동포투데이]2025년 5월, 미국 서해안 주요 항구에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다. 중국에서 출발해 로스앤젤레스와 롱비치 항구에 입항할 예정이던 화물선이 단 한 척도 도착하지 않은 것이다. 이는 최근 12시간 동안 기록된 충격적인 ‘제로 현상’으로, 현지 항구 관계자들의 우려를 극적으로 확대시켰다. 롱비치 항구 CEO ... -
더불어민주당, 극우단체 ‘리박스쿨’ 선거개입 의혹 제기
[동포투데이]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신속대응단과 공명선거법률지원단은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극우 성향 민간단체인 ‘리박스쿨’이 대선을 앞두고 조직적인 댓글조작을 통해 여론을 왜곡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 국가 예산과 교육제도가 악용된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의혹이 2012년 ... -
美 바이어 부재 속 광저우 페어 이변... 신흥시장 덕에 역대급 성과
[동포투데이] 중국 광저우에서 지난 5일 폐막한 제137회 중국수출입상품전람회(광저우 페어)에서 미국 바이어들의 참여 부족에도 역대 최다 해외 바이어들이 몰리며 수주량이 증가하는 이변을 기록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번 행사가 미중 무역 갈등 속에서도 중국 수출업계의 회복력을 입증했다고 ... -
경찰, 교통사고 보험사기 4개월 집중단속…고의 사고·허위 청구 뿌리 뽑는다
[동포투데이]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오는 5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4개월간 교통사고 보험사기 집중수사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수사는 야외활동 증가로 교통사고가 빈번해지는 시기를 겨냥해 고의적 사고 유발 및 보험금 과다 청구 등 서민경제를 위협하는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통사고 ...
NEWS TOP 5
실시간뉴스
-
네덜란드 국방장관 “중국, 반도체 분야 스파이 활동 기승”…중국 “악의적 추측” 반박
-
“아동 300명 성폭행”… 프랑스 ‘악마의 의사’에 징역 20년
-
美 관세 폭탄에 유럽 전역 '휘청'.. 자동차·코냑·화장품 등 핵심 산업 생존 위기 직면
-
"하버드대 유학생 퇴출 파장…벨기에 엘리자베스 공주도 학업 위기"
-
유럽 최대 항공사, 美 경고 무시하고 中 C919 구매 검토
-
독일 매체 "중국 미래차 기술 충격...서방 추월 현실화"
-
중국 판매 급감 포르쉐, '전기차 철수' 카드 만지작
-
美 평화안 논란…독일 국방 “우크라 영토 포기, 항복과 다르지 않아”
-
“프란치스코 교황, 88세로 선종…부활절 이틀 전 마지막 공개석상서 ‘평화 기원’”
-
프란치스코 교황, 88세로 선종...전 세계 가톨릭계 '깊은 슬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