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교황 프란치스코(본명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가 21일(현지시간) 향년 88세를 일기로 선종했다고 AP통신이 교황청을 인용해 보도했다.
최근 교황 프란치스코는 심각한 폐렴 증세로 입원 치료를 받은 뒤 지난주 퇴원해 교황청으로 복귀, 공식 일정을 소화해왔다. 당시 교황청은 그의 건강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으나, 갑작스럽게 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3년 교황으로 선출된 이후 글로벌 빈곤 퇴치와 기후 변화 대응, 종교 간 화합 등에 힘써 온 인물이다. 고령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으나, 최근 몇 년 간 건강 문제로 수차례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교황청은 향후 장례 절차 및 후임 교황 선출 관련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은 그의 갑작스러운 선종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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