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트러스 영국 총리 취임 44일만에 사임 성명 발표

  • 화영 기자
  • 입력 2022.10.20 22:26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8888.jpeg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20일 영국 BBC·스카이뉴스·가디언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트러스 영국 총리는 사임 성명을 발표했다.

 

스카이뉴스는 트러스가 찰스 3세 국왕에게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지도부 선거는 다음 주 안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존 케워튼 전 영국 재무장관은 9월 23일 경기 부양을 위해 50년 만에 최대 규모의 감세 조치를 발표했다. 새로운 조치가 선포된 후 파운드화가 하락하고 영국 국채는 급락했다. 영국 중앙은행이 긴급히 시장 구제에 나서면서 대규모 채권 매입을 통해 금융시장을 안정시켜야 했다. 이 때문에 트러스는 보수당 안팎에서 집권 능력을 의심받고 있다.


트러스는 지지율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14일 케워튼을 해임하고 헌터를 후임으로 급히 임명하며 기존 계획의 실수를 수정하기로 했다.


헌터는 "그동안 영국 정부가 수립한 재정정책은 잘못된 점이 많으며 지나치게 무모한 낙관으로 일반 국민들의 기본적인 요구를 외면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복잡하고 도전적인 현재의 국제·국내 환경 속에서 빚을 내서 세금을 깎아주는 것은 "통하지 않는다"며 부자세 인하는 더 큰 잘못이라고 강조했다.


헌터는 10월 17일(현지시간) 내년 4월부터 기본소득세율을 1%포인트 인하하려던 계획을 무기한 보류하는 등 영국 정부 '미니예산' 계획에 담긴 거의 모든 감세 조치를 뒤집고 현재의 20%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다.


트래스는 이날 저녁 일부 보수당 의원들과의 회의에서 자신이 이끄는 정부가 '미니 예산' 책정에서 실수를 저질렀다며 참의원들에게 사과했다.

ⓒ 동포투데이 & 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추천뉴스

  • 유역비, 37세에도 ‘요정 미모’ 과시…“나이는 숫자일 뿐”
  • 이준석, 대선 토론서 ‘여성 신체’ 발언 파문…여성본부 “즉각 사퇴하라”
  • 中언론, 韩극우 향해 직격탄 “반중은 자충수”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김문수 결탁, 배신과 야합의 역사로 남을 것” 맹비난
  • “전북 시민·예술인 12만 여 명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
  • “시민사회와 더불어 진짜 대한민국 만들겠다”
  • 김문수 후보 민주화운동 보상금 10억 원 거부, 허위사실공표 공직선거법 위반 고발
  • 민주당, 김문수 후보 내란 선동 의혹 제기…“5·18 기념식 불참·극우 연대 비판”
  • 더불어민주당, 5·18 45주년 맞아
  • 中 상무부, 美 수출통제 조치 강력 반발…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트러스 영국 총리 취임 44일만에 사임 성명 발표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