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29일 농촌 이주노동자들에게 적시에 전액 급여를 지급하고 농촌 이주 노동자에 대한 고용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
리 총리는 농촌 이주노동자의 임금 체불 근절에 관한 국무원 영도단체 업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임금체불이 빈번하게 발생하기 쉬운 분야에 대한 정부의 합동단속과 수사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리 총리는국가는 법에 따라 임금체불과 관련된 악의적인 위반 행위를 엄중히 처벌하고 농촌 이주노동자들에게 적시에 완전한 임금 지급을 보장하기 위해 고용주로부터 예금을 원천징수하는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가는 실직하거나 국민의 기본 생계를 보장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실업 보상과 지원을 적시에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부총리 후춘화도 회의에 참석해 농촌 이주노동자들의 합법적 권익 보호를 위한 확고한 노력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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