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0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은 우크라이나 위기의 장본인이자 가장 큰 주역"이라며 키예프에 대한 무기 공급 중단을 촉구했다.
마오 대변인은 중국 공기업이 러시아에 원조를 제공할 수 있다는 미국 정부의 주장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문제에 있어서 중국은 항상 객관적이고 공정한 입장을 가지고 평화의 편에 서서 우크라이나의 위기를 정치적으로 해결하는 데 건설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수수방관하지도 불난 집에 부채질하지도 않으며 틈을 타 이득을 취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마오 대변인은 "미국 측이 우크라이나 위기가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우크라이나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진정으로 관심이 있다면 무기 지원을 중단하고 전쟁으로 이득을 챙기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가능한 한 빨리 상황의 냉각을 촉진하고 관련 당사자가 평화적으로 협상하는 데 유리하고 필요한 환경과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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