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미국과 필리핀은 2일(현지시간) 미군의 군사기지 사용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가 보도했다.
이 합의는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필리핀을 방문한 가운데 발표됐다. 펜타곤은 성명에서 "미국과 필리핀이 필리핀의 4개 신규 기지를 미군이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할 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들 계획이 양국 간 '국방협력 강화 협정'의 전면 시행을 가속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주목할 점은 앞서 합의한 5개 기지 외에 '국가전략지역'에 4개 신규 기지를 지정하기로 합의했다는 점이다.
한 필리핀 당국자는 앞서 AFP통신에 "다른 4곳의 신규 기지를 지정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잠재적 제5 기지에 대한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미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오스틴 미 국방장관의 필리핀 방문이 주둔 미군을 위해 최대 4개의 필리핀 군사기지를 개방하는 데 합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 언론은 미국의 조치가 중국과 맞서고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활동을 감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필리핀 헌법은 외국인의 필리핀 영토 영구 주둔과 필리핀 군사기지 건설을 금지하고 있지만 2014년 4월 미·필리핀이 체결한 '방위협력 강화 협정'은 미군이 필리핀 군사기지를 사용하고, 필리핀의 기존 군사시설을 개·증축하며, 무기·탄약을 보관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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