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미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르면 이번 주 내에 회담을 가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미중 간 주요 무역 현안을 놓고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양국 정상이 직접 대화를 시도할지가 주목된다.
2일(현지시각)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 시 주석과 회담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양국 간 고위급 인사 중 세 번째로 미중 정상 간 통화 가능성을 시사한 발언이다.
이번 발언은 지난달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미중 대표단 회담에서 잠정 합의된 관세 협상 이행을 위한 후속 조치로 해석된다. 회담에서는 양측이 갈등을 빚어 온 무역 제재 및 관세 조치 등에 대해 일시 정지하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후 협상 진전이 더디다는 우려도 나온다.
스콧 베센트는 미 재무장관전날 CBS 방송의 시사 프로그램 '페이스 더 네이션(Face the Nation)'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핵심 광물 분쟁과 중국의 수출 제한 문제 해결을 위해 ‘조만간’ 회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입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5월 30일 직접 “곧 시 주석과 통화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한 데서도 확인된다.
반면, 중국 외교부는 지난 4월 “최근 중미 정상 간 통화는 없었다”고 밝힌 바 있어, 양국의 입장 차를 엿볼 수 있다.
베센트 장관은 미국 측 대표단을 이끌어 제네바에서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회담을 가졌으며, 이후 “협상은 여전히 더디게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정확한 통화 시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백악관의 언급에 따라 조만간 양국 정상이 직접 의견을 교환하며 주요 통상 현안을 놓고 접점을 모색할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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