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포커스] 콜롬비아 북부 노르테데산탄데르주(州)에서 실종됐던 사테나(Satena) 항공 소속 국내선 여객기가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로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노르테데산탄데르주 통합지휘센터는 현지시간 28일 “정오 무렵 교신이 두절된 사테나 항공 HK4709편이 추락했으며, 생존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항공기는 콜롬비아 공군이 운영하는 국영 항공사 사테나 소속으로, 비치크래프트 1900(Beechcraft 1900) 기종이다. 쿠쿠타에서 오카냐로 향하던 중 현지시간 정오쯤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항공사와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고 당시 기내에는 승객 13명과 승무원 2명 등 총 15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콜롬비아 국회의원 디오헤네스 킨테로와 대통령 후보로 알려진 카를로스 살세도도 포함돼 있었다.
사고가 발생한 지역은 당시 기상 상황이 매우 악화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매체들은 짙은 안개와 강풍, 집중 호우가 항공기 운항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콜롬비아 당국은 사고 현장 수습과 함께 정확한 추락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항공기 결함 여부와 기상 조건, 운항 과정 전반을 종합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희생되면서 콜롬비아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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