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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반도체산업협회 “중국은 최대 시장, 잃을 수 없다”

  • 화영 기자
  • 입력 2023.05.03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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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미국반도체산업협회는 미국 정부가 이른바 '국가안보' 우려를 갖고 중국에 대한 칩 수출을 제한하고 있지만 미국 반도체 기업들이 여전히 중국 진출을 원하는 것은 중국이 가장 큰 시장이기 때문에 잃을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존 뉴퍼 미국반도체산업협회 회장 겸 수석 CE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중국)는 우리의 가장 큰 시장이며, 우리만 그런 주장을 하는 유일한 업종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 우리의 견해는 중국 시장에 빠질 수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미 굿리치 미국반도체협회 글로벌 정책 담당 부사장은 과거 두 정부가 국가안보와 무역규제를 다루는 데 있어 업계가 곤혹스러워하는 것은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같다며 정부가 안보의 정의가 명확하고 투명하며 예상 가능해야 한다는 점을 업계에 분명히 해야 한다면서도 협회는 미국 정부가 실질적인 대응으로 반도체 기업이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8월 9일 '반도체 및 과학법안'을 법으로 채택했고, 당시 법안 서명식 연설에서 중국을 여러 차례 언급했다. 이 법안은 미국에 있는 반도체 제조업체에 막대한 보조금을 지급하면서 이들 기업이 '중국에서 정밀 칩 제조를 발전시키지 않는다'는 데 동의하도록 했다.


미국의 '2022년 반도체·과학법'에 따르면 워싱턴은 반도체 기업에 500억 달러 이상의 산업 보조금을 제공해 미국에 공장을 짓도록 초청하고, 워싱턴은 이들에게 투자세액 공제 혜택도 제공한다. 미국은 보조금 지원 방안을 통해 2030년까지 최소 2개의 첨단 공정 반도체 제조 클러스터를 조성할 뿐 아니라 이를 통해 중국 반도체 산업과 경제 발전을 억제하겠다는 구상이다. 해당 보조금 방안은 미국 보조금을 받는 기업의 향후 10년간 중국 내 선진 반도체 생산능력 확대폭은 5%, 기존 범용 반도체 생산능력 확대폭은 10%를 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중국 등 '관심 대상국'과 공동으로 연구하거나 기술 허가를 공유하면 보조금 전액을 반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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