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태국 경찰은 지난 금요일(2일) 방콕의 한 유흥업소를 급습해 여성 18명, 남성 30명 등 중국인 관광객 48명을 체포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사건 관련자들은 여러개의 가라오케에서 ‘마약 파티’를 조직했고, 경찰은 현장에서 마약과 마약 투약 도구를 압수했다.
주태국 중국대사관은 어젯밤(3일) 대사관이 최근 태국 경찰이 수사한 관련 사건에 주목해 경찰과 연락하여 상황을 파악하고 공정한 법 집행을 요구했으며 사건 진행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법에 따라 관련 중국 국민의 합법적인 권익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인 관광객 48명 체포
태국 주재 중국대사관은 마약이 인간의 공해라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는 항상 마약 범죄를 단속하고 태국 측이 법에 따라 마약 범죄를 단속하고 처벌하는 것을 지지해 왔다. 대사관은 태국에 있는 중국 시민들에게 중국과 태국의 법을 준수하고 마약의 불법성과 위해성을 인식하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마약을 멀리할 것을 당부했다.
태국 언론은 2일 새벽 3시 태국 경찰이 후웨이 쾅 펫차부리로 RCA 지역의 한 유흥업소를 급습해 여성 18명, 남성 30명을 포함한 중국인 관광객 48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각각 가라오케 4곳에서 ‘마약 파티’를 벌였다. 경찰은 또 현장에서 코카인과 케타민, 엑스터시 그리고 마약 투약 도구를 무더기로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2주간 유흥업소를 추적한 결과 2022년 11월 26일에 검거된 진 링 주점 사건과 성격이 비슷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 이 유흥업소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마약을 복용하기 위해 모이는 곳으로 주로 중국인만이 출입하고 소비할 수 있으며 태국인은 출입할 수 없다.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 각 객실 요금은 6시간당 10만 바트이며 객실 마다 전용 종업원과 DJ가 있으며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경찰 검사 결과 여러 명의 관광객이 소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들을 법에 따라 형사 구속하고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이 유흥업소에서 관광객들에게 마약을 판매한 혐의가 있는지 조사하고, 중국인 관광객들이 법에 따라 입국했는지도 조사할 방침이다.
BEST 뉴스
-
중국인 무비자 입국 둘러싼 갈등 격화…반중 시위·위협 글까지 확산
[동포투데이] 한국 정부가 중국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무비자 입국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사회 전반에서 반중 정서가 격화되며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관광 활성화를 위한 조치였지만 오히려 반중 시위와 혐오 표현, 온라인 위협 글까지 등장하면서 정책 효과는커녕 사회 불안만 키우는 모양새다. 관광 활성... -
“중국 청년들, ‘서울병(首尔病)’에 걸렸다?”…中 매체 “韓 언론, 과장·왜곡 심각”
[동포투데이] 중국 온라인 매체 <관찰자망(观察者网)> 은 2일 최근 한국 언론이 대대적으로 보도한 이른바 ‘서울병(首尔病)’ 담론을 비판적으로 짚었다. 앞서 한국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는 잇따라 “중국 젊은 층 사이에서 서울병이 유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질병’은 한국을 여행한 뒤 귀... -
트럼프 “일본 5,500억 달러·한국 3,500억 달러… 모두 선지불해야”
[동포투데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무역 협상과 관련해 한국이 3,500억 달러(약 480조원), 일본이 5,500억 달러(약 760조원)를 ‘선지불(upfront)’해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 정부가 “보장 없는 투자 요구는 금융위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해온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26일 로... -
中대사관 “반중 시위, 의도 불순·민심 얻지 못해”… 이재명 대통령도 강력 경고
[동포투데이] 중국 단체 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이 시행된 지 일주일 남짓, 서울 도심에서는 일부 극우 세력의 반중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와 한국 정부 모두 우려와 경고의 목소리를 냈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2일 공식 입장을 내고 “중국과 한국이 상호 무비자 제도를 통해 교류와 협... -
교과서 밖으로 나온 국가 유산, 바다 건너 호치민 아이들을 품다
[동포투데이]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김명환)가 한국의 국가유산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국가 유산 교육 체험 행사 ‘이어지교’를 재외교육기관 최초로 개최한다.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한국 국가유산청(청장 허민)과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의 지... -
훈민정음 반포 579돌…한글 가치 되새기는 발표회 열린다
▲<지구촌 한글학교 미래 포럼> 제12회 발표회(8.19) 전경 © 지구촌 한글학교 미래 포럼 [동포투데이] 세종대왕의 애민 정신과 한글의 세계적 가치를 기리는 발표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공동대표 박인기·김봉섭)과 세종대왕기념사업...
NEWS TOP 5
실시간뉴스
-
훈춘서 규모 5.5 지진…지상 피해 보고 없어
-
대만 민심 “전쟁 피하려면 무기보다 대화”…58.3% “양안 협상 재개해야”
-
中, 40억 달러 규모 달러화 국채 홍콩서 발행
-
中, 10월 25일 ‘대만 광복 기념일’로 공식 지정
-
“로봇이 다 한다”…중국 자동화 수준에 서방 경영진 충격
-
시진핑, APEC 참석차 30일 방한…이재명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
-
닛케이 “중국 10년의 발전, 일본 50년에 맞먹는다” 이례적 평가
-
中, ‘15차 5개년 계획’ 확정… 경제·사회·군사 전방위 추진
-
중국 전기차, 세계 시장 점유율 70% 돌파…“속도, 상상을 초월”
-
칭다오, 세계 해양도시 경쟁력지수 16위…‘글로벌 해양 중심지’ 도약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