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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관총서, 일본 후쿠시마 등 10개 현(都) 식품 수입금지 발표

  • 허훈 기자
  • 입력 2023.07.0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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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캡처 2023-07-08 182517.png

 

[동포투데이] 중국 '해관총서(海关总署)' 수출입식품안전국 관계자는 7일 중국 세관이 일본 후쿠시마 등 10개 현(도) 식품의 수입을 금지하고 일본의 다른 지역에서 수입된 식품, 특히 수산물에 대해 100% 검사를 엄격히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해관총서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관계자는 국제원자력기구의 일본 후쿠시마 핵오염수 처리 종합평가보고서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중국 해관은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일본 식품 방사능 오염 문제를 매우 중시해 왔다"라며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취한 관련 조치를 면밀히 추적해 일본 식품의 방사능 오염 위험 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적시에 대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중국 해관은 중국 소비자의 수입 식품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일본 후쿠시마 등 10개 현(도)의 식품 수입을 금지하고 일본 기타 지역의 식품, 특히 수산물(식용 수생동물 포함)에 대한 엄격한 검토 및 첨부 증명서류, 감독을 강화하고 100% 검사를 엄격히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해관은 최근 IAEA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배출 방안에 대해 발표한 종합 평가 보고서에 주목했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보고서는 평가 작업에 참여한 모든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으며 관련 결론은 모든 전문가의 만장일치로 승인되지 않았다. 일본 측은 해상 방류의 적법성, 정화장치의 신뢰성, 모니터링 계획의 완성도 등에서 여전히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배출 문제가 세계적인 관심사가 되었으며 중국 소비자들도 일본으로부터의 수입 식품 안전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해관은 높은 수준의 경계를 유지하고 국내 소비자에 대한 절대적인 책임을 원칙으로 하며 상황의 발전에 따라 적시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 중국 소비자의 안전을 보장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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