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10일 태국 돈므앙 공항에서 외국인 남성이 난동을 부리며 경찰과 충돌했다. 네티즌이 올린 영상에 따르면 한 남성이 스케이트보드로 경찰을 내리치려 하자 경찰은 곤봉을 뽑아 방어했고, 다른 경찰 2명은 설득을 시도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 사건은 9일 밤늦게부터 10일 새벽까지 발생했다. 돈므앙 공항 경찰은 한 중국인 남성이 터미널에서 소란을 피운다는 연락을 받고 즉시 출동했다. 항공편을 타고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었던 이 남성은 출발 전 탑승구 변경 통보에 불만을 품고 공항 직원과 충돌했다.
이에 기장은 해당 남성의 탑승을 거부하고 먼저 진정을 당부했다. 영상에 나오는 상황은 경찰이 도착한 후에 발생했다. 경찰 및 공항 보안요원들의 함께 설득 끝에 이 남성의 정서는 점차 안정되었다.
해당 영상이 게시된 후 적지 많은 태국 네티즌은 경찰의 일 처리가 단호하지 못하다고 질책했고, 일부 네티즌은 난동을 부리는 남성을 그 자리에서 제압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태국 언론은 "경찰의 업무는 구체적인 분석이 필요하다"라며 "이 남성이 소란을 피웠지만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지는 않았다"라고 밝혔다. 항공사도 이 남성과 합의해 다음 항공편(10일)을 마련해 귀국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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