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세계보건기구(WHO)는 가자지구에서 운영 중인 병원 수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발발하기 전 36개에서 현재 18개로 줄었다고 밝혔다.
WHO는 가자지구에서 다시 발생한 전쟁과 대규모 폭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이스라엘에 민간인과 병원을 포함한 민간 기반 시설을 보호할 것을 촉구했다.
WHO는 4일 가자 남부에서 더 많은 민간인이 대피 명령을 받고 강제 이주됨에 따라 더 많은 사람이 연료, 약품, 음식, 물 및 의료 종사자가 부족한 소규모 지역에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WHO에 따르면 가자지구 인구의 80%가 피난길에 올랐고 가자지구 남부에서 여전히 운영 중인 12개 병원은 지역 보건 시스템의 버팀목이 되었다. 가자 남부지역에서의 군사작전으로 인해 수천 명이 의료 서비스, 특히 두 개의 주요 병원에 접근할 수 없게 되었다. 최근 병원 중 한 곳인 나세르 의료센터를 방문한 WHO 실무팀에 따르면 병원 내부 상태는 극도로 나빴다.
이스라엘군은 1일 7시(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임시 휴전을 종료하고 이날 하마스와의 전투를 재개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4일 성명을 통해 10월 7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발발한 이후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의 군사 작전으로 15,899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하고 4만2,00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측은 이스라엘인 약 1,20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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