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우씨왕후> 정유미 … 왕후 자리를 향한 처절한 욕망 터뜨렸다.
배우 정유미가 ’우씨왕후’에서 왕후 자리에 대한 욕망의 표출로 우희(전종서 분)에게 활을 겨누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극중 정유미는 과거의 선택으로 왕후 자리를 놓친 이후, 그 욕망에서 놓여나지 못한 태시녀 ‘우순’역을 맡았다.
지난 12일 전편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연출 정세교, 극본 이병학, 제작 앤드마크 스튜디오, 콤파스픽쳐스, CJ ENM 스튜디오스, 제공 티빙(TVING))에서 우순은 사왕자의 궁으로 향하는 왕후 무리에서 벗어나 흰호랑이족을 회유하며 왕후 자리를 향한 본격적인 야망을 표출했다. 특히 반역을 꾀하던 중 대립한 우희에게 활을 겨누는 장면은 줄곧 소극적인 태도를 취해오던 우순의 처절한 욕망이 터져 나오는 순간이었다.
정유미는 욕망과 인간성의 충돌로 괴로워하는 우순을 완벽히 소화했다. 연약한 내면을 가진 인물이 그릇된 욕망을 품었을 때 얻게 되는 죄책감과 불일치감을 온몸으로 표현하며 어디로 튈 지 모르는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극중 그가 보이는 환각 증세는 우순이 느끼는 불안을 실감케 했으며, 우희의 발길을 삼왕자에게로 돌리려 하는 그의 노력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답답함과 측은지심을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이렇듯 다채로운 인물의 면면을 표현하며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정유미의 연기는 극의 후반부, 주체적인 욕망이 더해지며 더욱 빛을 발했다. 흰호랑이족이 사왕자의 궁에 들어올 길을 터주던 중 대립한 우희에게 활을 겨누는 장면은 우희 앞에 욕망을 드러내는 최초의 순간이자 우순이 맞이한 최후의 순간이었다. 이때 정유미의 연기는 우순의 서사에 설득력을 높이고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만들며 극에 몰입감을 더했다.
이처럼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는 정유미가 보여줄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출처 –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 스틸 (티빙 제공)
BEST 뉴스
-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배우’ 발표…아시아 미모 약진, 1위는 중국의 디리러바
[동포투데이]2025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배우’ 톱10이 공개됐다. 올해 순위는 그야말로 ‘아시아 미모의 반전’으로 평가된다. 전체 10명 중 5명이 아시아 여배우로 선정되며, 기존의 서구 중심 미모 기준을 크게 흔들었다. 특히 1위에는 중국 배우 디리러바가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화제를 모았다. 이번... -
“K팝 스타 에스파, 원폭 조명 게시 논란…일본 연말 무대 출연 불똥”
△인기 K팝 그룹 에스파(Aespa)의 멤버 닝닝(Ningning). 닝닝은 일본에서 매년 열리는 "홍백가합전" 노래 경연대회에 초대되었다. (사진: 인스타그램/ @aespa_official) [동포투데이] 일본에서 인기 K팝 그룹 에스파(Aespa)의 중국인 멤버 닝닝이 원자폭... -
연변 코미디 배우’ 채용, 55세 돌연 사망… 지역사회 충격
▲ 故(고) 연변 유명 코미디 배우 채용(蔡勇) [동포투데이] 중국 길림성 연변에서 활동해온 유명 코미디 배우 채용(蔡勇·55)이 갑작스럽게 숨졌다. 지역사회에서는 “너무 이른 죽음”이라며 충격과 비통함이 이어지고 있다. 현지에 공개된 부고에 따르면 채용은 지난 9일 밤 9시 18... -
중·일 갈등에 일본 가수 공연 줄줄이 중단… 하마사키 아유미 ‘무관중 공연’ 강행
△공연이 취소돼 직접 팬들을 만날 수 없게 된 하마사키 아유미는 텅 빈 공연장 무대에 홀로 올라, 계획했던 모든 무대를 그대로 소화하며 공연 전체를 녹화했다.(사진/인터넷) [동포투데이] 중국이 일본 총리 다카이치 사나에의 ‘대만 유사’ 발언에 강하게 반발하면서 양국 관계가... -
“류이페이, 국적 잡음에도 우아함 그대로… ‘클라스는 영원’”
[동포투데이]배우 류이페이(刘亦菲·38)가 어린 시절 정해진 미국 국적 문제로 잇달아 논란의 중심에 서고 있다. 15세 데뷔 이후 굵직한 작품으로 중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 잡았지만, 최근 국적을 둘러싼 논쟁이 겹치며 활동 전반에 적잖은 영향을 받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 골든이글 어워즈 시... -
MAMA, 홍콩·대만 ‘국적’ 표기 논란… 주윤발의 눈물까지 온라인서 공방
[동포투데이] 아시아 음악 시상식 MAMA가 공식 설문에서 홍콩과 대만을 ‘국적’으로 분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중국 온라인 공간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홍콩 화재 피해자를 위해 눈물을 흘린 배우 주윤발(周润发)의 행동까지 조롱의 대상이 되며 논란은 사회적 공감의 문제로 확산됐다. MAMA는 아시아 대중...
실시간뉴스
-
외국인이 뽑은 ‘중국 10대 미녀’… 미적 기준 대반전, 1위는 담송운·2위 디리러바
-
연변 코미디 배우’ 채용, 55세 돌연 사망… 지역사회 충격
-
MAMA, 홍콩·대만 ‘국적’ 표기 논란… 주윤발의 눈물까지 온라인서 공방
-
중·일 갈등에 일본 가수 공연 줄줄이 중단… 하마사키 아유미 ‘무관중 공연’ 강행
-
'얄미운 사랑' 오연서, 특별 출연 그 이상의 활약! '특급 존재감' 발산
-
욕망이 만든 파국…중화권 스타 4인 ‘몰락의 연대기’
-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배우’ 발표…아시아 미모 약진, 1위는 중국의 디리러바
-
“류이페이, 국적 잡음에도 우아함 그대로… ‘클라스는 영원’”
-
배우 이순재 90세로 타계…연기·정치 넘나든 반세기의 발자취
-
“K팝 스타 에스파, 원폭 조명 게시 논란…일본 연말 무대 출연 불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