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우씨왕후> 정유미 … 왕후 자리를 향한 처절한 욕망 터뜨렸다.
배우 정유미가 ’우씨왕후’에서 왕후 자리에 대한 욕망의 표출로 우희(전종서 분)에게 활을 겨누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극중 정유미는 과거의 선택으로 왕후 자리를 놓친 이후, 그 욕망에서 놓여나지 못한 태시녀 ‘우순’역을 맡았다.
지난 12일 전편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연출 정세교, 극본 이병학, 제작 앤드마크 스튜디오, 콤파스픽쳐스, CJ ENM 스튜디오스, 제공 티빙(TVING))에서 우순은 사왕자의 궁으로 향하는 왕후 무리에서 벗어나 흰호랑이족을 회유하며 왕후 자리를 향한 본격적인 야망을 표출했다. 특히 반역을 꾀하던 중 대립한 우희에게 활을 겨누는 장면은 줄곧 소극적인 태도를 취해오던 우순의 처절한 욕망이 터져 나오는 순간이었다.
정유미는 욕망과 인간성의 충돌로 괴로워하는 우순을 완벽히 소화했다. 연약한 내면을 가진 인물이 그릇된 욕망을 품었을 때 얻게 되는 죄책감과 불일치감을 온몸으로 표현하며 어디로 튈 지 모르는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극중 그가 보이는 환각 증세는 우순이 느끼는 불안을 실감케 했으며, 우희의 발길을 삼왕자에게로 돌리려 하는 그의 노력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답답함과 측은지심을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이렇듯 다채로운 인물의 면면을 표현하며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정유미의 연기는 극의 후반부, 주체적인 욕망이 더해지며 더욱 빛을 발했다. 흰호랑이족이 사왕자의 궁에 들어올 길을 터주던 중 대립한 우희에게 활을 겨누는 장면은 우희 앞에 욕망을 드러내는 최초의 순간이자 우순이 맞이한 최후의 순간이었다. 이때 정유미의 연기는 우순의 서사에 설득력을 높이고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만들며 극에 몰입감을 더했다.
이처럼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는 정유미가 보여줄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출처 –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 스틸 (티빙 제공)
BEST 뉴스
-
유역비, 37세에도 ‘요정 미모’ 과시…“나이는 숫자일 뿐”
[동포투데이] ‘신선 언니’ 유역비가 또 한 번 레전드를 경신했다. 최근 아부다비에 모습을 드러낸 유역비는 기존의 청순한 블랙 헤어를 탈피, 과감한 분홍빛 포인트 염색으로 등장해 현장을 압도했다. 햇살 아래 은은하게 반짝이는 핑크빛... -
상하이국제영화제 레드카펫 장식한 여배우들의 불꽃 전쟁!
[동포투데이] 6월 14일 저녁, 2025 상하이국제영화제가 개막했다.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로 꼽히는 이 행사는 중국 내 유일한 국제 A급 영화제로, 그 레드카펫은 ‘아시아 제1의 레드카펫’이라 불릴 정도로 화려하고도 권위 있다. 스타일과 작품, 명성과 존재감이 동시에 평가받는 밤. 여배우들에게 이 레드카펫은 단순... -
'웨이보 영화의 밤' 레드카펫 위, 누가 진짜 '여신'이었나?
[동포투데이] 중국 연예계가 다시 한번 ‘별들의 전쟁’으로 달아올랐다. 지난 13일 상하이에서 열린 ‘웨이보 영화의 밤’은 영화인들의 축제이자, 스타들의 존재감을 확인하는 무대였다. 레드카펫은 그 어느 해보다 뜨겁고 화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쯔이(章子怡), 예퉁(叶童), 황보... -
中 톱배우 자오리잉, 연이은 논란 속 ‘침묵’…비주얼·연기력까지 도마 위
[동포투데이] 중국 톱배우 자오리잉(赵丽颖·38)이 또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최근 불거진 연애설부터 스타일링 논란, 외모 변화까지 연일 검색어에 오르며 이슈몰이 중이다. 정작 본인은 묵묵부답이지만, 행사장마다 모습을 드러내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 중. 그러나 그녀의 최근 비주얼이 팬들 사... -
“오연서, A컷 하나로 레전드 경신! 매혹美 폭발”
▲사진 제공 : 스토리제이컴퍼니 [동포투데이]배우 오연서가 새 프로필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5일,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 측은 오연서의 청순함부터 시크함까지 다양한 분위기가 담긴 프로필 A컷을 여러 장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오연서는 프로필의... -
“中 외교부가 극찬한 배우, 유역비의 조용한 선행 17년”
[동포투데이] 배우 유역비(刘亦菲)가 다시 한 번 중국 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시민권자임에도 불구하고, 중국 외교부가 그를 현대판 화목란(화목란은 중국 남북조시대의 전승 문예 '목란사'에 등장하는 여성 영웅)이라고 칭하며 “진정한 중화의 딸”이라고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이다. 국적의 경계를 넘어선 이례...
NEWS TOP 5
실시간뉴스
-
中 배우 만첸, 상하이 국제영화제 금작상 수상
-
“中 외교부가 극찬한 배우, 유역비의 조용한 선행 17년”
-
'웨이보 영화의 밤' 레드카펫 위, 누가 진짜 '여신'이었나?
-
상하이국제영화제 레드카펫 장식한 여배우들의 불꽃 전쟁!
-
中 톱배우 자오리잉, 연이은 논란 속 ‘침묵’…비주얼·연기력까지 도마 위
-
“오연서, A컷 하나로 레전드 경신! 매혹美 폭발”
-
유역비, 37세에도 ‘요정 미모’ 과시…“나이는 숫자일 뿐”
-
‘당신의 맛’ 고민시, 티격태격 속 로맨스… 첫 로코로 시청자 심쿵
-
정운선, ‘언슬전’ 종영 소감 “또 다른 모습으로 찾아뵐게요”
-
中 CMG "K팝 합동 공연 추진? 사실무근"…공식 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