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수년간 미중 무역분쟁에 익숙했던 투자자들은 미국 대선 이후 추가 관세 인상 위험을 감수하고 중국이 더 많은 부양책을 내놓는 데 베팅해 중국 자산을 선호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스위스 자산관리사 GAM 인베스트먼트(GAM Investments)의 투자매니저 지안 시 코르테시는 "미국 선거보다 중국 경제와 주식시장에 정책 부양이 더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대선이 2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트럼프와 해리스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 펀드들이 예상 결과에 따라 투자 포지션을 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중국의 정책 시그널에 더 주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증시는 9월 경기 부양책이 발표된 이후 급격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랴오민(廖岷) 중국 재정부 부부장은 25일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경기부양책 도입은 내수 진작과 경제성장 목표 달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밝혔다. 그는 소비가 중국 재정 정책에서 중요한 고려 사항이 됐다며 소비재에 대한 보상 판매 프로그램에 자금을 지원하는 계획을 언급했다.
픽뎃자산운용의 아시아 특수상황 펀드 매니저인 존 위더 "중국의 정책 추진력은 매우 강력하다"며 "이번 선거는 많은 중국 본토 기업, 특히 국영기업과 고배당 기업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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