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우크라이나 언론들은 1일 러시아가 지난 1주일간 점령한 영토의 면적이 202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한 달에 200 km² 를 넘어섰고, 8월 초부터 따지면 러시아군은 1146 km² 를 진격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번 주 토요일 오후 6시경 요충지인 쿠라호프카를 공격하겠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미국 블룸버그의 보도를 인용하여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지원하는 딥 스테이트 전장지도 자료에 근거하였고, '블룸버그'는 우크라이나 국방부 자료에 근거하여 산출하였다.
최근 몇 달 동안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부로 진군해 막대한 사상자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영토를 확보했다. 8월 6일 이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서 약 1,146 km² 를 점령했으며, 이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점령한 면적보다 약 25% 늘어난 수치이다. 또한,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지난 한 주 동안 200 km² 를 더 확장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과 가까운 한 관리는 러시아군의 진격으로 우크라이나 고위 관료들이 전쟁의 미래 방향에 대해 점점 더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에스토니아 정보당국을 인용해 러시아가 지난주 도네츠크 전선에서 150㎢를 점령하고, 셀리도보시를 점령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이 정보를 확인해주지 않았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또 러시아의 다음 목표는 우크라이나군의 핵심 물류 허브인 포스코프스크와 쿠라호베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관측통들과 우크라이나군은 이 지역의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고 여러 차례 경고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2일 러시아군 중앙집단군이 도네츠크 인민공화국의 쿠라호프카를 점령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안드레이 벨루소프 러시아 국방부 장관은 114 독립 기계화 보병여단 사령관과 모든 장병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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