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14일 중국산 신에너지차 연간 생산량이 처음으로 1000만대를 돌파해 세계 최초로 신에너지차 연간 1000만대 생산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신에너지차의 2024년 연간 생산량이 12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 대수는 2013년 처음으로 통계 체계에 포함됐으며, 그해 생산량은 1만8000대에 불과했다. 2018년까지 연간 100만대 생산을 달성하고 2022년에는 500만대를 돌파했다.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량은 지금까지 처음으로 연간 1,000만대를 돌파하는 이정표를 달성해 지난해 연간 958.7만대보다 4.3%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이 수치가 연말까지 12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중국 내 주요 신에너지차 업체들이 잇따라 발표한 10월 판매량 데이터에 따르면 비야디, 상하이자동차, 리오토는 톱3에 들었으며, 10월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각각 502657대로 연간 66.52%, 15만7,000대로 연간 51%, 51443대로 연간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야디 주식(1121) 주가는 주당 265.8위안, 리오토(2015)는 85.8위안을 보고했다.
CCTV는 중국자동차공업협회를 인용해 10년간 중국이 국가전략 지도 아래 100개에 가까운 장려책을 잇따라 내놨고, 제품 기술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고 인프라 보장도 완벽해지면서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은 시장화, 산업화를 넘어 규모화, 세계화에 이르기까지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며 끊임없이 더 높은 수준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역사적 성과를 기념해 '2024년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연간 생산량 1000만대 돌파 축하 행사'가 14일 오전 우한에서 열렸다. 둥펑자동차의 프리미엄 신에너지차 브랜드 보이야 외 10개 자동차 업체의 신차 출시는 이 같은 이정표의 공식적인 달성을 상징한다. 행사에는 중국 이치자동차, 상하이자동차, 창안자동차, 광치그룹, 비야디, 화웨이, 니오 등 유명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 발전의 눈부신 성과를 확인했다.
샤오미의 첫 전기차인 SU7은 지금까지 10만대를 생산했고, 출시 기간은 230일에 불과해 신차 업체 중 가장 빠른 출시 기록을 세웠다는 점을 언급할 만하다. 샤오미 자동차는 또한 공장 생산 능력을 계속 확장하고 연말까지 12만대의 차량 납품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샤오미 SU7의 10월 판매량은 약 2만대에 달해 신형 파워 세단, 20만 위안대 이상 세단, 중대형 순수 전기 세단 등 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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