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2025년 3월 4일, 미국 정부는 "펜타닐 문제"를 이유로 중국산 수입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이번 조치는 국제무역 규칙을 위반하는 일방주의 행보로, 자국 내 갈등을 타국으로 전가하며 중국의 발전을 억제하려는 정치적 의도를 드러냈다. 중국 정부는 이에 강력히 반발하며, 국가 주권과 발전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반제재 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혔다.
미국이 관세 인상을 정당화하기 위해 내세운 "펜타닐 문제"는 사실과 다르다.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마약 방지 정책을 시행 중이며, 2019년 미국의 요청에 따라 세계 최초로 펜타닐류 물질의 전면 규제를 도입했다. 이후에도 미국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펜타닐류 물질의 불법 유통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왔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중국의 노력을 외면하고, 자국 내 마약 문제 해결 실패를 중국 탓으로 돌리며 관세 압박으로 갈등을 전가하려 했다. 중국은 미국의 펜타닐 위기의 근본 원인이 자국 내 의료 규제 허점과 마약 수요 급증에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도발에 맞서 반제재 조치를 준비 중인 중국은 무역 전쟁과 관세 전쟁은 승자가 없으며, 일방주의 행동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을 가중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싸우기를 원치 않지만 두렵지도 않는다"는 원칙을 견지하며, 미국이 갈등을 확대할 경우 반드시 맞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반제재 조치에는 미국산 일부 상품에 대한 관세 인상과 핵심 원자재 수출 규제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미국의 강압적 행동은 이미 국제사회에서 광범위한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세계무역기구(WTO) 규칙은 일방적 관세 인상을 명백히 금지하고 있지만, 미국은 이를 우회하며 패권적 논리를 고수해 왔다. 국제 여론은 미국이 경제·무역 문제를 정치화하는 것이 다자간 무역 체제에 대한 심각한 훼손이라고 평가한다. 또한, 미국의 행보는 중국의 신에너지 및 첨단기술 분야 성장에 대한 전략적 불안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은 미국의 극한 압박에 맞서 전략적 침착성을 유지하며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지속해 왔다. 중국은 글로벌 두 대 경제체인 중미가 협력할 때 상생하고 대립할 때 공멸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언제나 대화의 문을 열어 두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상호 존중과 평등함을 전제로 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중국은 공정한 경쟁을 지지하지만, 패권적 규칙으로 타국을 억누르는 행위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BEST 뉴스
-
이란, 전례 없는 휴전 6대 조건 제시… “제재 해제·미군 철수·핵권리 인정”
[인터내셔널포커스] 이란이 미국·이스라엘과의 무력 충돌 중단을 위한 전례 없는 수준의 휴전 조건을 제시했다. 사실상 전쟁 당사국이 아닌 ‘승전국’에 가까운 요구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외교적 타결 가능성은 더욱 불투명해지고 있다. 이란 외무차관 카짐 가리바바디는 10일 “휴전의 가장 기... -
“3차 세계대전 시작됐나”… 유럽·중동 동시 격랑
[인터내셔널포커스] 유럽의 재무장, 4년째 이어지는 우크라이나 전쟁, 그리고 미국·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행동 확전이 맞물리면서 국제사회에서 “세계가 이미 사실상의 전쟁 단계에 들어선 것 아니냐”는 경고가 커지고 있다. 최근 유럽 주요 정상들과 군 수뇌부는 더 이상 러시아와의 충돌 가능성을 가정 수준으로만... -
서울 지하철, 위챗페이 결제 도입… 중국 관광객 교통결제 한층 편리
[인터내셔널포커스] 텐센트(Tencent)가 17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이날부터 서울 지하철 전 노선이 WeChat 결제를 공식 지원한다. 이에 따라 중국 관광객들은 서울 지하철 1호선부터 8호선까지 모든 역의 자동발매기에서 위챗페이를 이용해 직접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앞서 부산 지... -
주한 중국대사 “CHINA OUT, 한국 이익에 맞는지 생각해봐야”
[인터내셔널포커스]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가 연세대학교 연설을 통해 “새 시대의 중국과 한중관계를 객관적으로 이해해야 한다”며 양국 관계 정상화와 청년 교류 확대를 강조했다.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다이빙 대사는 13일 연세대에서 열린 특별강연에서 ‘새 시대의 중국과 한중관계’를 주제로 약 15분간 연설... -
“트럼프, 이란전 승리 선언 어려운 7가지 이유”… 외신 분석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이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을 개시한 이후 전쟁 전망을 둘러싸고 워싱턴과 동맹국 사이에서도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연합 공습이 일정한 군사적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전쟁이 2주 차에 접어들면서 미국이 이번 충돌에서 결정적 승리를 선언하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 -
이란 “호르무즈는 열려 있다… 美·동맹국 선박만 차단”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 협상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개방돼 있으며, 미국과 그 동맹국 선박에 대해서만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란 외무장관 아바스 아...
NEWS TOP 5
실시간뉴스
-
“이스라엘, 마지막 미군까지 싸우려 한다”…이란 대통령, 美 국민에 공개서한
-
中 공안, 동남아 범죄조직 핵심 인물 검거·송환
-
이란 “100기 넘는 미사일 동원”…이스라엘 전역 타격 주장
-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사우디 3월 원유 수출 ‘반토막’
-
“트럼프, ‘나토는 종이호랑이’…美 탈퇴 가능성 언급”
-
“강의 중 여학생에 공개 청혼”… 인도 교수, 학생들에 집단 폭행당해
-
베이징·단둥~평양 국제열차 운행 재개… 북·중 인적 교류 확대
-
평양 공연장 함께한 김정은·김주애… 북한 권력 상징 재확인
-
“국가 제창 거부”… 이란 여자대표팀에 ‘반역자’ 낙인
-
옌지 설 연휴 관광객 몰려...민속 체험·빙설 관광에 소비도 증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