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연변 룽딩 FC가 3월 8일 오후 코시안그룹(可喜安集团)과의 네이밍 스폰서 계약 체결 및 새 시즌 출정식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코시안그룹은 연변 축구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300만 위안(한화 약 6억 원)을 출자했다.
계약식에서는 장원지(张文吉) 연변 룽딩 FC 회장과 박걸(朴杰) 코시안그룹 회장이 공식 서명을 통해 협력을 확정지었다. 코시안그룹의 이번 투자는 연변 지역 축구 인프라 확충과 청소년 축구 육성 등 다방면에 활용될 예정으로, 지역 스포츠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어 열린 출정식에서 장원지 회장은 "새 시즌에서 팀의 전술적 완성도와 선수들의 투지를 바탕으로 승리를 이끌어갈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표했다. 왕펑(王鹏) 주장 역시 "팬과 후원사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날 선수들은 새로 제작된 유니폼을 입고 관객 앞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열띤 박수로 환대를 받았다. 유니폼 디자인은 연변 지역의 상징인 해란강(海兰江)과 주변 산악 지형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으며, 지역의 자연경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2025년 중국 갑급리그(中甲)를 준비하는 연변 룽딩 FC는 최근 공식 엔트리를 확정했다. 외국인 선수로는 포브스(등번호 10번), 음바(11번), 도밍게스(5번)가 포함됐으며, 10명의 신규 영입 선수와 함께 우수한 경기력을 보인 후보군 3명이 1군으로 승격됐다. 이기형(李基珩) 감독의 지휘 아래 팀은 3월 15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각) 광둥 광저우표우(广东广州豹)와의 원정 경기로 새 시즌의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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