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중국 인민해군 공식 웨이보에 따르면, 15일 오후 1시 30분께 중국 해군 남부전구 소속 전투기 한 대가 하이난(海南)성 린가오(臨高)현 자라이(加來)진 인근 훈련 중 추락했다. 조종사는 추락 직전 안전하게 탈출했고인근 마을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의식이 또렷한 상태로 현장을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주민들이 촬영한 영상에는 전투기가 공중에서 통제력을 상실한 뒤 90도 수직 자세로 지면에 추락, 대형 화염을 일으키며 폭발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일부 군사 애호가들은 영상 속 전투기의 형상을 근거로 사고 기체가 중국 항공모함 함재기인 젠-15(歼-15)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젠-15는 러시아 수호이 전투기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중국의 첫 번째 함재전투기로, 중국 해군의 전력 강화를 위한 핵심 장비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남부전구 해군은 사고 수습 및 원인 조사에 나섰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는 추가 조사를 통해 밝혀질 예정이다. 중국군 관계자는 "조종사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후 대응을 진행 중"이라며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철저한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사고는 중국 해군이 최근 남중국해 등에서 활발히 진행 중인 군사 훈련 과정에서 발생해 현지 및 해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함재기 운용 시스템의 안전성 점검 필요성을 제기하며 향후 조사 결과를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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