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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테슬라 자동차 파괴자 최대 20년 징역형 받을 수도” 경고

  • 허훈 기자
  • 입력 2025.03.21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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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테슬라 차량을 파괴하는 행위에 가담한 자들에 대해 강력한 법적 처벌을 경고했다. 20일(현지시간)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테슬라 자동차를 파괴하는 행위로 적발된 자들은 최대 20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고 자금 지원자 역시 수사 대상에 포함된다"는 경고성 발언을 게재했다. 이어 "우린 너희를 찾아낼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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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경고는 최근 라스베이거스에서 발생한 테슬라 차량 방화 사건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지난 18일 테슬라 서비스센터에서 검은 옷을 입은 인물이 다수 차량에 총격을 가한 뒤 방화를 시도했다. 이 사건으로 최소 5대의 전기차가 손상됐으며, 현장 CCTV에는 용의자가 차량 유리창을 부수고 불을 지르는 장면이 포착됐다.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는 이번 사건에 대해 "이런 수준의 폭력은 미친 행위이자 근본적으로 잘못된 것"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그는 "테슬라는 단지 전기차를 생산할 뿐, 이처럼 악의적인 공격을 받아야 할 만한 일을 한 적이 없다"고 피해 의혹을 반박했다.


최근 미국 내에서는 테슬라 관련 시설을 표적으로 한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주 뉴욕주 버펄로에서는 테슬라 매장 유리창이 산탄총으로 파손됐으며, 캘리포니아 팰러앨토에서는 슈퍼차저 스테이션이 고의적으로 손상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성명을 통해 "테슬라를 겨냥한 폭력 행위는 국내 테러리즘에 해당한다"고 규정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라스베이거스 경찰은 현재 용의자 신원을 확인 중이며, 테슬라 측은 현장 복구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미국 법무당국은 테슬라 관련 범죄 행위에 대해 기업 테러리즘 법률을 적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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