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최근 일부 한국 언론이 보도한 '중국중앙방송총국(CMG)의 K팝 아이돌 합동 공연 프로젝트 추진' 소식이 허위로 확인됐다.
25일 중국중앙방송총국 아시아태평양총국 관계자는 "한국 언론에서 보도한 CMG의 K팝 아이돌 합동 공연 제안 관련 공문 발송 사실은 전혀 근거가 없다"며 "현재 CMG에는 그러한 계획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번 논란은 지난주 국내 한 매체가 "CMG가 K팝 아이돌을 초청한 대규모 합동 공연을 계획 중"이라며 "이를 위해 한국 주요 기획사들과 접촉 중"이라고 보도하며 시작됐다. 해당 보도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CMG 측은 이와 관련해 △해당 공문 존재 여부 확인 △관계자 인터뷰 △내부 문서 검토 등의 절차를 거친 결과, 보도 내용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특히 "한중 문화교류 확대에 대한 기대는 이해하지만, 근거없는 소문이 혼란을 야기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업계 관계자는 "양국 간 문화 콘텐츠 교류가 늘어나는 만큼 이번과 같은 오보 사례에 대한 대처가 중요해졌다"며 "앞으로 보다 엄격한 사실 확인 절차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해당 보도를 최초 게재한 매체는 입장 정정 여부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미디어 전문가들은 "문화 분야 뉴스는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만큼 보도 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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