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인도군의 월경 공격으로 남아시아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가 인도 공군기 5대를 격추시켰다고 공식 발표하며 강경 대응 의지를 드러냈다. 7일 밤 대국민 연설에서 샤리프 총리는 "인도의 비겁한 공격에 맞서 파키스탄군이 적 전투기 5대를 파괴했다"며 "인도군에 시간이 치료할 수 없는 상처를 입혔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의회 연설에서도 그는 파키스탄군의 "용맹한 대응"을 치켜세우며 "24시간 전투 준비 태세"를 강조했다.
파키스탄 고위 안보 소식통에 따르면 양측은 125대의 전투기를 동원해 1시간 이상 공중전을 벌였으며, 최대 160km 거리에서 미사일 교전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고위 정보당국자는 CNN 방송을 통해 인도군의 최신형 '라팔' 전투기가 파키스탄에 의해 첫 격추됐음을 확인하고 추가 격추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국제사회는 사태 확산을 우려하며 즉각적인 긴장 완화를 촉구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전투 중단"을 촉구하며 중재 제의를,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샤리프 총리와의 통화에서 파키스탄의 "절제된 대응"을 지지했다. 영국 키어 스타머 총리 역시 양국과 긴급 협의체계를 가동했다고 전했다.
이번 갈등은 지난 4월 22일 인도가 실효 지배 중인 카슈미르에서 발생한 관광객 테러(사망자 다수)를 기폭제로 촉발됐다. 인도 측은 파키스탄의 개입을 주장하며 7일 새벽 '신두르 작전'을 실행, 파키스탄 내 9개 목표물을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파키스탄 군 당국은 이번 공격으로 민간인 31명 사망·57명 부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파키스탄군 소식통은 자국군이 인도군 라팔 3대, 수호이 SU-30 1대, 미그-29 1대, 정찰드론 1대를 격추시켰다고 주장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인도 펀자브 주에서 발견된 전투기 잔해에서 프랑스제 '미카' 공대공 미사일과 M53 터보팬 엔진 부품을 확인했으며, 이는 라팔 및 미라지2000 전투기 사용 장비라고 분석했다.
샤리프 총리는 연설에서 "인도는 자신들의 공격이 우월함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했지만, 파키스탄군은 단 몇 시간 만에 적을 제압했다"며 "격추된 5대의 전투기는 인도군의 자존심이 잿더미가 된 상징"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민간인을 공격한 비겁한 적은 피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보복 가능성을 시사했다.
파키스탄 국방장관 카와자 아시프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인도의 공격은 분쟁 확대를 의도한 명백한 침략 행위"라며 경고했다. 그는 "파키스탄군은 전면전에 완전히 대비했으나, 전쟁을 피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해 양면 전략을 내비쳤다. 이와 대조적으로 인도 측은 현재까지 파키스탄의 주장에 공식 반응하지 않고 있다.
군사 전문가들은 125대 규모의 공중전과 160km 장거리 미사일 교전이 현대전의 새로운 양상을 보여준다고 평가하며, 특히 고성능 라팔 전투기의 첫 격추 기록이 향후 무기 수출 시장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프랑스 정부는 라팔 격추에 대한 공식 입장 발표를 유보한 상태다.
BEST 뉴스
-
중국에 덤볐다가 발목 잡힌 네덜란드… “우린 몰랐다” 장관의 변명
[동포투데이] 네덜란드 정부가 중국계 반도체 기업을 ‘강제 접수’한 뒤 중국이 즉각 칩 수출을 중단하며 글로벌 자동차업계까지 흔들리는 사태가 벌어지자, 이를 결정한 네덜란드 경제안보 담당 장관이 결국 “예상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6일(현지 시각) 네덜란드 하원... -
일본행 경고 하루 만에… 중국 항공사들 일제히 ‘전액 무료 환불’
[동포투데이]중국 정부가 자국민에게 일본 방문을 자제하라고 공식 경고한 지 하루 만에, 중국 주요 항공사들이 일본 노선을 대상으로 한 ‘특별 조치’를 일제히 발표했다. 15일 오후 5시(현지시간) 기준 에어차이나, 중국남방항공, 중국동방항공, 하이난항공, 쓰촨항공 등 5개 항공사는 12월 31일까지 일본 출·도착 항공... -
홍콩 대형 화재, 36명 사망·279명 실종... 시진핑 “전력 구조” 지시
[동포투데이] 홍콩 신계 타이포(大埔) 웡 푹 코트(宏福苑) 단지에서 26일 오후 대형 화재가 발생해 최소 36명이 숨지고 279명이 실종되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화세는 27일 새벽이 돼서야 가까스로 진정 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을 찾은 존 리(李家超) 홍콩특구 행정장관은 “화재... -
홍콩 공공주택 대형 화재…13명 사망·소방관 추락 순직 충격
[동포투데이]홍콩 신계 타이포(大埔) 지역의 공공주택단지 ‘홍복원(宏福苑)’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26일 현재까지 13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 활동 중 소방관 1명이 추락해 순직하는 등 피해가 급증하면서 홍콩 전역이 큰 충격에 빠졌다. 중국 중앙방송(CCTV)에 따르면 화재는 오... -
일본 “중국과 레벨 다르다”…군사 전환 속 현실은 격차
[동포투데이]일본이 군사 전환을 가속하며 중국을 견제하려 하지만, 현실은 이미 중·일 간 구조적 격차가 명확하다. 중국은 세계 3위 군사 강국으로 완비된 산업 체계를 갖추고 있지만, 일본 자위대 규모는 중국의 12분의 1에 불과하고 핵심 공급망도 중국에 의존한다. 격차가 큰 상황에서 일본이 ‘반격 능력’을 강조하... -
문재인, 평산책방 유튜브 출연…“중국인들 ‘운명’ 읽고 많이 찾아와”
▲사진/평산책방TV 영상 캡처 [동포투데이]문재인 전 대통령이 24일 유튜브 채널 ‘평산책방’에 출연해 자신의 저서 ‘운명’을 소개하며 중국 독자들의 방문 사례를 언급하자 온라인에서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공개된 영상 ‘책방지기가 말하...
NEWS TOP 5
실시간뉴스
-
한·중, 전통의약 글로벌 경쟁력 강화 협력 추진… AI·빅데이터 기반 산업 발전 논의
-
“대만해협 긴장, 외부 세력 탓” 베트남, 일본 기자에 직격탄
-
태국-캄보디아 무력충돌 5일째… F-16까지 동원, 민간인 피해 눈덩이
-
7년 반을 병원 침대에 누워 있는 ‘무명(無名)’ 남자… “그의 이름을 찾습니다”
-
중·러, 폭격기·항모로 오키나와 ‘완전 포위’… 일본 지도부, ‘공포의 하루’
-
中, 英 제재에 직격탄 “美와 짜고 벌인 악의적 공작… 즉각 철회하라”
-
中광둥 산터우서 또 화재 참사…8명 숨져
-
호주 ABC “중국, 기술 패권 장악… 서방, ‘추격 불가’ 현실화
-
“중국인 사라진 긴자”…日 기자들, 거리 뛰어다녀도 인터뷰 상대 못 찾아
-
‘단두’ 논란 뒤 잠행했던 中 총영사 복귀… 다카이치의 계산 빗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