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김명환)가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8월 23일 ‘초·중등 연계 AI 융합교육캠프’를 열었다. 이번 캠프에는 초등학생과 고등학생 50여 명이 참여해 ‘스마트 KIS 스쿨 만들기’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과 협업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여름방학 동안 ‘소프트웨어 퍼실리테이터 양성과정’을 마친 고등학생들이 초등학생 멘티와 짝을 이뤄 실생활 문제 해결에 도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전에는 로봇 키트를 활용해 ‘오토카’를 제작하고 로봇 축구 경기를 치르며 친밀감을 쌓았다. 오후에는 각 팀이 ‘청소 로봇’, ‘급식 잔반 처리 컨베이어벨트’ 등 주제를 정해 직접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결과물을 만들어 발표했다.

6학년으로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고등학생 선배들이 차근차근 알려줘서 어렵게 느껴졌던 부분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팀원들과 함께 만든 청소 로봇이 실제로 작동했을 때 가장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등학교 2학년 멘토 학생은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서로 배우고 소통할 수 있었다”며 “멘티들이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보며 나 또한 많은 동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김명환 교장은 “AI 융합교육캠프는 기술을 배우는 것 이상의 경험을 주려는 시도”라며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협력하며 미래 역량을 키워나가는 과정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2023학년도부터 전 학년에 인공지능 교과를 도입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 주도 활동을 통해 창의성과 도전 정신을 기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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