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 “이란 최고지도자·대통령 제거 시도 실패”
[인터내셔널포커스]이란에서 여학교가 미사일 공격을 받아 어린 학생들을 포함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28일 이란 국영 매체와 중국 CCTV 등에 따르면, 이날 호르무즈간주에 위치한 한 여학교가 이스라엘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현지 시각 오후 2시 45분 기준 사망자는 40명으로 늘었고, 48명이 부상을 입었다.
영국 매체 ‘미들 이스트 아이’는 공격 당시 학교 안에 약 170명의 여학생이 있었으며, 희생자 대부분은 7~12세 어린 학생들이라고 전했다. 현장 관계자들은 공습으로 학교 건물이 붕괴되며 다수의 학생이 잔해 아래에 매몰됐다고 전했다.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발생했다. 같은 날 이스라엘 측은 미국과 함께 시도한 이란 최고지도자와 대통령에 대한 제거 작전이 실패했다는 초기 평가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당국도 두 인사가 모두 무사하다고 공식 확인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란 최고지도자가 공격 당시 수도 테헤란에 없었으며, 사전에 안전한 장소로 이동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최고지도자 사무실 인근이 공습을 받았고, 이 과정에서 이란 혁명수비대 고위 지휘관과 정치 인사 일부가 사망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와 관련해 이란 육군은 “육군 총사령관이 공습으로 사망했다”는 일부 보도를 부인하며 “총사령관은 신체적으로 완전히 건강한 상태에서 군을 지휘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간인, 특히 어린 학생들이 희생된 이번 여학교 공습을 계기로 중동 정세가 통제 불가능한 충돌 국면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우려가 국제사회에서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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