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으로 이란에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이란 언론은 2월 28일, 미·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은 이란 내 초등학교 관련 사망자가 85명으로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극도로 비인도적인 만행”이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은 공동 공습으로 이란 파르스주 라메르드시에 위치한 한 체육관을 폭격했다. 공격 당시 체육관 안에서는 다수의 어린이들이 체육 활동과 놀이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초기 집계로는 최소 15명이 숨졌으며, 구조대가 붕괴된 잔해 속에서 생존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어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이와 관련해 유엔은 사태의 심각성을 반영해 긴급 대응에 나섰다.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실은 28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중동 지역 군사 충돌 격화를 논의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같은 날 “이란에 대한 중단 없는 타격이 일주일 이상 지속될 수 있다”고 말해 긴장 수위를 끌어올렸다. 백악관은 이날 모든 외부 일정과 촬영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으며,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 어떠한 대면 소통도 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민간인, 특히 어린이 피해가 잇따르면서 국제사회에서 미·이스라엘 군사 행동을 둘러싼 비판과 우려는 더욱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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