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포커스] 레이쥔(雷军) 중국 샤오미 창업자이자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인 레이쥔(雷军)이 인공지능(AI) 시대에는 노동 방식 자체가 근본적으로 바뀔 수 있다며, 앞으로는 “주 3일, 하루 2시간만 일하는 시대가 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중국 관영 매체 '중국신문주간'에 따르면 레이쥔은 전국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기간 인터뷰에서 “AI 시대에는 많은 기존 규칙이 다시 쓰이게 될 것”이라며 “동시에 새로운 직업도 대거 생겨날 것이므로 열린 마음으로 더 진보한 시대를 맞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쩌면 미래에는 일주일에 3일만 일하고, 하루 2시간만 일해도 될지 모른다”며 “삶의 질과 일의 질이 모두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레이쥔은 또 지난 6일 열린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 4차 회의 베이징 대표단 공개회의에서 “앞으로 몇 년 안에 더 많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대규모로 공장에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샤오미 자동차 공장에서 이미 인간형 로봇이 실습 단계에 들어갔다며 “이를 출발점으로 스마트 제조 분야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이쥔은 기술 투자 계획도 공개했다. 그는 “지난 5년간 샤오미가 반도체, 운영체제, AI 등 핵심 기반기술 개발에 총 1050억 위안을 투자했다”며 “향후 5년 동안 추가로 2000억 위안을 연구개발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의 청년 고용 압박도 주요 화두로 제기됐다.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 부장 왕샤오핑은 올해 중국 대학 졸업생 수가 127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48만 명 증가한 수치다.
레이쥔은 청년들에게 “좋아하는 산업과 분야를 선택한 뒤 최소 3년에서 10년까지 꾸준히 한 분야를 파고들어 전문가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일부 젊은 층은 이 직업 저 직업을 비교하며 자주 방향을 바꾸는데, 이는 장기적인 커리어 형성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며 “산업과 세부 분야를 정확히 정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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