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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중화민국 총통 없다’ 직격…대만 방문 연기, 외교전 격화”

  • 안대주 기자
  • 입력 2026.04.2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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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외교부가 대만 지도부의 해외 방문 문제를 둘러싸고 “세계에는 더 이상 이른바 ‘중화민국 총통’이라는 존재가 없다”고 밝히며 ‘하나의 중국’ 원칙을 재차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대만 당국이 라이칭더 지도자의 아프리카 에스와티니 방문을 ‘일시 연기’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일부 보도에 따르면 대만 측은 관련 국가가 중국 대륙의 압박으로 항공 운항 허가를 임시로 취소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아프리카 국가들의 외교적 입장을 강조했다. 대변인은 “아프리카 54개국 가운데 에스와티니를 제외한 53개국이 중국과 수교했으며, 아프리카연합(AU)과 함께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속적으로 지지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2024년 중아프리카협력포럼(FOCAC) 베이징 선언을 언급하며 “세계에는 하나의 중국만 존재하고, 대만은 중국 영토의 일부이며, 중화인민공화국 정부가 중국을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 정부라는 입장이 반복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관련 국가들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유지하는 것은 국제법과 국제관계의 기본 원칙에 부합한다”며 “중국은 이를 높이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대변인은 “이른바 ‘중화민국 총통’이라는 개념은 현재 국제사회에서 인정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이 같은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시대 흐름과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하나의 중국’ 원칙은 국제사회에서 폭넓게 지지받고 있는 입장”이라며 “관련 문제는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과 직결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번 사안과 관련해 대만 측의 공식적인 추가 입장은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국제사회에서는 양안 문제를 둘러싼 외교적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관련 사안이 역내 정세에 미칠 영향에 대한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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