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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신천지·통일교 조직적 당원 가입 의혹…국민의힘 뿌리부터 바로 세워야"

  • 화영 기자
  • 입력 2026.06.2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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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포커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신천지와 통일교 등 종교단체의 국민의힘 경선 개입 의혹을 다시 제기하며 당의 전면적인 쇄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홍 전 시장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최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총회장 이만희 씨가 정당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사건을 언급하며, 2021년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 신천지 신도들의 조직적인 책임당원 가입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다만 홍 전 시장이 제기한 세부 의혹은 본인의 주장으로, 향후 수사와 사법 절차 등을 통해 사실관계가 확인될 사안이다.


홍 전 시장은 당시 윤석열 후보 측 인사가 경기 가평의 신천지 시설에서 이만희 씨를 만나 경선 승리를 위해 신도들의 책임당원 가입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코로나19 당시 검찰이 신천지 압수수색 영장을 기각한 데 대한 보답 차원에서 대규모 책임당원 가입이 추진됐으며, 당 지도부가 책임당원 투표권 부여 기준을 완화하면서 단기간에 투표권을 가진 당원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수사기관이 거론하는 가입 규모도 실제보다 적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며, 이후에도 신도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당원 가입이 이뤄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신천지뿐 아니라 통일교 신도들 역시 특정 정치인의 요청으로 대규모 입당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한 조직 동원이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도 영향을 미쳤으며, 특정 후보의 승리 배경에도 종교단체 조직력이 작용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또 경기도 소재 또 다른 종교단체의 정치권 개입 가능성도 언급하며 "정당 내부 경선이 특정 종교집단의 조직력에 좌우됐다면 이는 자유민주주의와 정당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중대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은 유사 종교단체와 연계된 당원을 철저히 조사하고 필요한 조치를 통해 당의 뿌리부터 바로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발언은 최근 검찰이 신천지의 국민의힘 당원 가입 강요 의혹과 관련해 이만희 씨를 정당법 위반 혐의로 구속한 이후 나온 것이다. 다만 홍 전 시장이 제기한 경선 개입과 조직 동원 의혹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법원의 확정 판단이 내려진 사안은 아니며, 국민의힘과 관련 인사들의 공식 입장도 추가로 확인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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