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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아프리카 진출 연결할 새 창구 만든다…‘Korea–Africa Hub’ 추진

  • 화영 기자
  • 입력 2026.09.1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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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기업과 아프리카의 투자·개발사업을 연결하는 ‘Korea–Africa Hub’ 설립 추진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 기업과 아프리카의 개발·투자사업을 연결하는 새로운 협력 창구가 만들어진다.


한국 정부와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은 ‘Korea–Africa Hub’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AfDB가 15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시디 울드 타 AfDB 총재는 최근 서울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경제협력회의(KOAFEC)를 계기로 허브 설립을 위한 의향서에 서명했다.


새 조직은 한국 기업과 아프리카의 투자사업을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현지에서 추진할 사업을 발굴하고 투자 준비와 정책자문, 사업 개발 등을 지원한다.


한국과 AfDB가 운영해온 KOAFEC 신탁기금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 기금은 아프리카 국가의 사업 준비와 정책자문, 역량 강화 등에 활용돼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인프라 분야의 협력 방안도 제시됐다.


한국 정부는 AI 솔루션과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를 연계한 ‘K-AI 패키지’를 제안했다. 아프리카의 디지털 전환과 AI 활용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을 함께 지원하는 방식이다.


올해 KOAFEC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에서 열렸다. 아프리카 45개국의 장관급 대표단 등이 참석했으며 전체 참가자는 800명을 넘었다.


회의에서는 디지털·AI뿐 아니라 에너지와 인프라, 민간투자 확대 등을 놓고 한국과 아프리카 국가 간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이번에 추진되는 Korea–Africa Hub는 이 과정에서 한국 기업과 아프리카 현지 사업을 연결하는 창구로 활용될 예정이다.


다만 허브 설립을 위한 의향서가 체결된 단계로, 구체적인 조직과 운영방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개별 투자사업도 한국 정부와 AfDB의 후속 협의를 거쳐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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