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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가면 쓰고 남의 집 앞에서 바나나 먹방…미국서 벌어진 황당한 소동

  • 허훈 기자
  • 입력 2026.10.2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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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밤중 현관 카메라에 포착된 수상한 방문객…집 안에는 청소년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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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텍사스주의 한 주택 현관에서 바이든 전 대통령의 가면을 쓴 인물이 바나나를 먹는 황당한 사건을 재구성한 만화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텍사스주의 한 가정집에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가면을 쓴 낯선 사람이 찾아왔다. 그는 현관 앞에서 바나나를 먹고 카메라를 건드린 뒤 사라졌다. 집 안에 있던 청소년들은 놀라 경찰에 신고했다.


미국 FOX4 댈러스와 NBC5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8일 오후 8시 5분께 텍사스주 와토가(Watauga)의 한 주택에서 발생했다.


현관 보안 카메라에는 맨발로 접근하는 가면 쓴 인물의 모습이 담겼다. 바이든 전 대통령의 얼굴을 본뜬 가면을 쓴 그는 겉옷을 벌려 가슴에 'FREEDOM(자유)'이라고 적힌 티셔츠를 보여줬다.


이 티셔츠는 지난해 사망한 미국 보수 정치활동가 찰리 커크가 착용했던 옷과 비슷한 디자인으로 알려졌다.


이어 손가락으로 카메라를 두 차례 건드리고 바나나 껍질을 벗겼다. 가면을 쓴 채 바나나를 먹으며 카메라를 바라보던 그는 초인종을 누른 뒤 현장을 떠났다.


당시 집 안에는 청소년들만 있었다. 가족들은 낯선 사람의 행동에 불안감을 느꼈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을 수색했지만 해당 인물을 찾지 못했다. 보안 카메라 영상도 확인했으나 범죄 혐의를 뒷받침할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와토가 경찰서장 짐 루이스는 가면을 쓰고 바나나를 먹은 행동이 이상하게 보일 수는 있지만, 현재까지 확인된 사실만으로는 법을 위반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소셜미디어에 비슷한 인물을 목격했다는 게시물이 올라온 사실도 파악했다. 다만 이와 관련해 추가로 접수된 공식 신고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면을 쓴 인물의 신원과 방문 목적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장난으로 시작한 행동이라도 상대방에게 위협으로 받아들여지면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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