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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은 없고 검은 개만…중국 관광지 케이블카의 뜻밖의 손님

  • 김다윗 기자
  • 입력 2026.10.2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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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자 리프트 타고 산 정상으로…관광지 상인이 키우는 개, 이전에도 탑승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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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3일 중국 허베이성 스자좡시 퉈량 풍경구에서 검은 개 한 마리가 혼자 케이블카를 타고 산을 오르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영상 화면 캡쳐]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의 한 관광지에서 검은 개 한 마리가 혼자 케이블카를 타고 산을 오르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람이 없는 좌석에 앉은 개는 주변 풍경을 둘러보며 태연하게 산 정상으로 향했다.


중국 신징바오(新京报)와 홍콩01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23일 허베이성 스자좡시 퉈량(驼梁) 풍경구를 찾은 관광객이 이 장면을 촬영했다.


영상 속 검은색 소형견은 사방이 트인 의자형 리프트에 앉아 있었다. 안전문으로 둘러싸인 객실이 아닌 야외 좌석이었다. 개는 고개를 돌려 주변을 살피면서도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다른 리프트에 타고 있던 관광객들은 뜻밖의 광경에 휴대전화를 꺼내 촬영했다. 영상을 찍은 관광객도 개가 어디로 가는지 궁금해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자 누리꾼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개가 산을 오르는 수고를 덜기 위해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것 같다며 농담을 건넸다.


또 다른 누리꾼은 이 개가 산 위 식당 주인이 키우는 개라며 심심하면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갔다가 배가 고프면 다시 올라온다고 전했다. 


관광지 관계자는 검은 개가 풍경구 안에서 영업하는 상인이 기르는 개라고 설명했다. 이전에도 사람과 함께 케이블카를 탄 경험이 있으며, 이번에는 혼자 좌석에 올라탄 것으로 전해졌다.


개는 별다른 사고 없이 산 위에 도착했다. 관광지 측은 반려동물이 혼자 케이블카에 탑승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탑승구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퉈량 풍경구는 허베이성과 산시성 경계에 자리한 산악 관광지로, 해발 2,281m의 주봉과 울창한 산림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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