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정화와 23년 만에 재회 물건너가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1991년 세계탁구선수권(지바)에서 사상 처음으로 결성된 한국과 북한의 단일팀 ‘코리아’의 대표선수로 여자탁구 우승의 원동력이 된 북한의 전 대표선수 리분희(45) 씨가, 9월 25일에 북한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목뼈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고 미국의소리방송(VOA) 이 2일 전했다.
리분희 씨는 이달 한국 인천에서 열리는 장애자스포츠대회인 아시아 패럴림픽 대회에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패럴림픽 대회에서는 리분희 씨와 한 팀을 구성했던 현정화 씨가 선수촌 촌장에 취임했지만,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켜 촌장직을 사퇴. 리분희 씨의 한국 방문도 어려울 것으로 보여 두 대표의 재회는 사실상 불가능하게 되었다.
리분희 씨는 조선장애자체육협회 서기장. 리 서기장은 이달 22일 북한 장애인 학생들과 함께 영국을 방문해 영국 의회, 옥스퍼드대, 케임브리지대에서 이들이 음악·무용 공연을 관장하고 세미나에도 참석해 북한의 장애인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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