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9(목)
 
[동포투데이]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본부장 : 경무관 허경렬) 에서는,동거녀가 만나주지 않고, 평소 잦았던 피해자 가족과의 갈등, 경제적인 문제 등으로 목졸라 살해하고 사체를 손괴 후 팔달산 등 4곳에 유기한 피의자 박춘봉(55세, 男, 중국국적 조선족)을 살인, 사체손괴, 사체유기 혐의 등으로 검거, 구속했다고 밝혔다.

수원 소재 ‘팔달산’ 등산로에서 발견된 검정색 비닐봉투 내 사체가 국과수 감정결과 인체로 확인되면서, 경기지방경찰청 2부장을 수사본부장으로 수사요원 100여명을 편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수원 지역 반상회를 개최하고, 신고 보상금을 통해 적극적인 제보를 유도하여, 12월 11일 주민 신고로 사체훼손 의심 장소를 발견했다. 이후 발빠른 수사를 진행, 피의자가 사용 중인 휴대폰 번호를 확인하고 피의자가 ○○치과 진료를 받았던 CCTV 녹화기록을 통해 인상착의를 확보, 실시간 위치추적 中 수원 ○○모텔에 들어가는 피의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수사본부는 수사 장기화 우려와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다각적인 수사를 진행하여 사체 발견 8일만에 피의자를 검거하고 CCTV 자료, 사건 현장 지문과 유전자 증거물, 주변인 진술 등 수집 가능한 모든 증거를 통해 피해자 김 씨에 대한 살인 혐의 등을 입증했다.
 
한편, 경찰청에서는 외국인 범죄빈발지역에 대한 특별방범활동 및 형사활동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우선 연말연시 특별방범활동 기간중, 외국인 밀집지역 및 사건다발지역에 경찰관기동대 등 상설부대 경력을 상근 배치하여, 기초질서위반 사범 및 흉기소지자는 물론, 외국인간 상호 집단 폭력을 행사하거나 심야에 무리지어 몰려다니며 불안감을 조성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관련규정에 따라 엄단할 예정이다.

또한, 외국인범죄 빈발 지역에 관할 경찰서 형사전담팀을 지정하여 범죄발생 즉시 현장검거체제를 강화하고 공무집행방해사범 등 법질서 경시풍조 사범에 대해 엄정하게 수사함은 물론,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지역내 신규 등록 외국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경찰, 수원 팔달산 토막살인 사건 수사결과 발표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