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 만에 대회 정상 재탈환, ‘성취상’ 쾌거까지

(서울특별시선수단 기념촬영)
[동포투데이] 서울특별시가 12일 폐막한 제1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서울 선수단은 총점 18,214점, 35개 메달(금 15, 은 12, 동 8)을 획득하며 압도적인 점수를 기록하며 대통령배와 우승기를 수여받았다. 이는 지난 9회 대회에서 종합우승에 오른 이래 3년 만의 쾌거다. 더욱이 전년도 대비 가장 높이 등위부상한 시‧도에게 수여되는 ‘성취상’과 ‘최우수지도자상’, ‘신인선수상’까지 받으며 명실상부한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서울시는 또한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휠체어컬링 3종목에서 종목우승에 올랐고, 알파인스키, 아이스슬레지하키 2종목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알파인스키는 90점의 간소한 차로 아쉽게 준우승했으나 이호성 감독의 최우수지도자상 수상 및 종목 최다 금메달을 획득했고, 아이스슬레지하키에서도 국가대표 선수들로 구성된 강원도와의 승부에서 분패했으나, 끝까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며 서울시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서울특별시 종합우승 시상.)
종합우승 외에도 주목할 점은 ‘성취상’ 수상으로, 서울특별시는 전년도 대비 가장 높은 점수 향상을 인정받았다. 이 외에도 6명의 다관왕(한상민, 김찬우, 이정민, 김 관, 봉현채, 이정민, 최보규)과 조정 종목에서 활약하다 이번 대회에서 크로스컨트리 2관왕에 오른 이정민 선수의 ‘신인선수상’은 본 대회를 위해 1년 전부터 모든 선수단이 한 마음으로 훈련해 온 노력이 얻어낸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서울특별시는 지난 대회 이후 선수 개개인의 적극적인 훈련 의지와 꾸준한 노력으로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 왔다. 선수단을 인솔한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는 대회 종료 이후 해단식을 개최하여 선수단의 공로와 노고를 치하하고 차기 대회를 위한 결의를 다지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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