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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긍연호”, 벼랑끝서 승점 1점 “앗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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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7.2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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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장백호랑이팀(이하 연변팀)이 한국용병 김기수선수의 극적 동점꼴에 힘입어 패배를 면했다.
 
조긍연감독이 이끄는 연변팀은 27일 도문시인민경기장에서 열린 2013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18라운드 천진송강팀과의 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연변팀은 경기초반 상대를 밀어붙이며 경기를 펼쳤다. 8분경 손군(33번)선수의 슛이 문대를 맞고 나와 기회가 무산됐다. 15분경 김파(27번)선수의 슛이 꼴문 가름대우를 아슬아슬하게 날아넘었다. 연변팀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낸 천진송강팀은 역습으로 연변팀 꼴문을 위협했다. 공방을 벌리던 두 팀의 균형은 전반 21분 송강팀의 외적용병 루시오(7번)의 호쾌한 슛으로 깨졌다.
 
선제꼴을 내준 연변팀은 최인, 김기수, 손군, 김파의 패스 플레이를 중심으로 상대 꼴문을 열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송강팀의 철통수비에 막혀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한남용(20번)선수 대신 석철(25번)선수가 투입됐다. 리드를 잡은 천진송강팀은 간헐적인 역습으로 연변팀 꼴문을 위협했고 연변팀은 동점꼴을 노리며 공격에 나섰다. 두 팀의 후반은 팽팽한 접전으로 이어졌다. 원톱으로 뛴 김파선수는 65분 박도우(19번)선수와 교체됐다. 72분경 박도우선수의 슛이 문대를 맞아나갔다. 불운이였다. 80분경 박도우선수의 슛이 문대옆으로 빗나가며 경기는 연변팀의 패배로 끝나는듯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김기수선수가 상대 금지구내에서 반칙에 의해 넘어지며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자신이 직접 키커로 나서 소중한 동점꼴을 만들었다.
 
이날 연변팀은 김기수의 극적인 동점꼴로 1대1 무승부를 기록하며 체면치레를 할수 있게 됐다.
 
오는 8월 4일(일요일) 오후 4시 연변팀은 귀주지성팀과 원정에서 격돌한다.

연변일보 리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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