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태하 감독 "팬들의 열렬한 응원이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다"
[동포투데이]12일, 중국축구 갑급리그 17라운드 홈장에서 연변장백산축구팀이 “흑진주”스티브의 2골과 13번 김파의 추가골에 힘입어 뒤를 바싹 추격해 오던 강호 하북화하팀을 3 : 0으로 격파하며 두 팀사이의 점수 간격을 6점(하북 1경기 적게 치렀음)으로 벌려 놓았다.
경기후 언론 브리핑에서 안디치(하북화하팀)감독은 "연변팀 승리를 축하한다. 연변팀은 특히 후반전에 아주 잘 찼다. 우리의 상대 연변은 훌륭한 팀이다. 오늘 경기를 통해 연변팀 리그 1위로 달리고 있는걸 보여주었다. 연변팀은 우리의 약점을 잡았기에 오늘 승자기에 손색없다. 오늘 에디선수는 전반 경기를 잘 완성했다. 하지만 팀에 적응하려면 일정한 시간이 수요된다. 앞으로 더 잘 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태하(연변장백산팀)감독은 "하북화하팀은 갑급리그에서 아주 강하고 선수구성상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비교할 때 우리 팀은 상대보다 약하다. 그러나 축구라는건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 팀스포츠이기에 상대보다 생각을 빨리하고 행동하라는 주문을 했다. 전반 경기 10분 정도는 상대의 힘에 밀리는 그런 부분이 있었지만 10분이 지나고 감각을 찾으면서 원하던 경기를 했다. 전반전이 끝나고 선수들이 굉장히 흡족해하는 그런 부분이 있었기에 후반전에는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고 그 예상이 적중한 것 같았다. 전체 선수들이 하나같이 열심히 뛰어 주었고 궂은 날씨에도 많은 팬들이 열렬히 응원해주셔서 승리의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그렇게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동포투데이 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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