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개 횡대, 1.2만명 참가, 80% 이상 신식무기

[동포투데이 김민 기자] 오는 9월 3일, 중국은 세계반파시스트전쟁 승리 및 중국의 항전 승리 70주년을 맞으면서 성대하고도 장엄한 대규모 열병식을 거행하게 된다.
8월 21일, 중국 중앙군위 “9.3열병식” 사무실 부주임 취루이(曲睿)는 이 날 있은 보도브리핑에서 세가지로 나누어 이번 군사열병식의 내막을 공개하였다.
첫째, 열병식의 총체적 배치로서 북경 천안문광장에로의 진입, 대렬정돈, 열병식, 분열식 및 해산 등 5개 과정으로 열병식 개시로부터 분열식까지의 시간은 약 70분간 진행된다.
열병식이 진행되는 동안 현장분위기를 돋구기 위하여 중국인민해방군 연합 군악단 및 합창단이 현장에서 연주하고 열창, 이 대오는 해방군 7개 학교에서 온 학원들로 구성 2400명이 되며 이들은 “항일군정대학 교가”, “보위 황하”, “태항산에서” 등 항일가요를 열창하게 된다.
둘째, 이번 열병식은 중국해방군 도합 50개 횡대(方队)로 구성된다. 이 중 행진횡대11개, 항전 노전사횡대 2개, 장비횡대 27개, 공중편대 10개 등으로 순 검열을 받는 대오만 1만 2000명에 달하며 동원되는 장비로는 40여종에 달하는 장비차량 500여대, 20여종에 달하는 비행기 200대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장비들로는 지면공격 장비, 반항공 미사일, 해상공격 장비, 전략타격 장비, 정보제공 장비, 후근보장 장비 등으로 이는 각각 육해공 3군 외 제2포병 부대(미사일 부대), 무장경찰부대 및 제4총부 직속부대 등으로 연합구성 되었으며 이 중 84%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장비들이다.
셋째, 이번에 거행되는 열병식은 세계 여러개 나라 대표단들도 참가, 이미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10여개 나라들에서 대표단을 파견하겠다고 표해왔다.
중국은 매 5년에 한번씩 대규모 열병식을 거행하여 왔으며 거행날짜는 건국일인 10월 1일이었다. 하지만 올해의 열병식은 건국일이 아니고 항전승리 기념일인 9월 3일로 선택, 여기에 특별한 의의를 부여하기도 했거니와 올해의 열병식 규모는 이전의 그 어느 열병식에 비해 규모가 훨씬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동포투데이 & 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갯벌 고립 중국인 노인에 구명조끼 내준 해경, 끝내 순직
△해양경찰관 고 (故)이재석 경사. 인천해경 제공 [동포투데이] 인천 앞바다에서 고립된 중국인 노인을 구하려던 해양경찰관이 끝내 순직했다. 위험에 처한 이에게 자신의 구명조끼를 건네고 물살에 휩쓸린 그는 몇 시간 뒤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영... -
광복 80주년, 중국서 한국광복군 기념행사 개최
[동포투데이] 광복 80주년과 한국광복군 창설 85주년을 맞아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중국 각지에서 한국광복군 관련 기념행사가 열린다. 국가보훈부(장관 권오을)는 이번 행사를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주관으로 마련해, 난징·충칭·청두·시안 등지에서 사적지 탐방, 임시정부청사 교류 세미나, 전시와 ... -
美 보수 인사 찰리 커크 피격 사망…22세 대학생 용의자, 경찰관 아버지에 의해 제압
▲경찰이 발표한 커크 피살 사건 용의자 사진 [동포투데이] 미국 유명 보수 성향 정치 활동가 찰리 커크(31)가 강연 도중 총격을 받아 숨진 사건의 용의자가 22세 대학생으로 확인됐다. 범행 직후 그의 아버지이자 현직 경찰관이 아들을 직접 제압해 당국에 넘긴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주... -
고액·상습 임금체불 사업주 51명 명단 공개…정부 “무관용 원칙” 천명
[동포투데이] 고용노동부가 임금체불 근절을 위해 고액·상습 체불 사업주 명단을 공개하고 신용제재를 가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시행했다. 노동부는 10일 ‘임금체불정보심의위원회’를 열고 체불 사업주에 대한 명단 공개와 신용제재 대상을 심의·의결했으며, 11일부터 공식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 -
민주당 대학생위 “권성동 체포동의안 가결, 정의가 부패 권력 심판한 것”
[동포투데이]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가 12일 성명을 내고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체포동의안과 관련해 “부패한 권력을 정의가 심판했다”고 밝혔다. 전날 국회는 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통과시켰다. 위원회는 “한때 집권여당의 핵심 실세로 권력을 휘둘렀던 권 의원이 결국 특검 ... -
韩 전문가들 “반중 집회, 국익 해친다”…미국과 힘겨운 협상 속 대중 관계 관리 절실
[동포투데이] 한국 사회에서 반중(反中) 정서가 격화되면 서 서울 도심을 중심으로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금과 같은 미·중 경쟁 구도 속에서 한국 정부가 미국과 힘겨운 협상을 이어가는 만큼, 이런 집회가 국익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0일 한국 전문가들의...
NEWS TOP 5
실시간뉴스
-
북 열병식, ‘화성-20’ 첫 공개… 김정은 “무적의 힘으로 위협 제거”
-
“‘국내 대신 해외로’… 여행 소비 지형 바꾸는 중국의 황금연휴”
-
시진핑, 노동당 창건 80주년 맞아 김정은에 축전
-
“전통 우의, 새 시대 협력으로” — 리창·김정은 평양 회담에서 조중관계 강화 약속
-
외국인 3,500만 명 몰린 중국, 여전히 ‘30년 전 여행’의 불편함
-
“세계 최고 높이의 다리, 관광 명소로 새롭게 태어나다”
-
풍요의 노래 울리다 — 용정시 ‘조선족 백종절’ 성대 개막
-
“6분 만에 충전, 2000km 달린다”…중국, 고체전지로 ‘배터리 굴기’ 완성
-
리창, 평양행…중·러 나란히 북한 열병식 참석 ‘반서방 연대’ 과시
-
가을의 들판에서 만난 전통의 숨결 — 연변의 추석, 문화로 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