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모든 사람이 하고 싶은 일을 직업으로 삼을 순 없다.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건 행복한 일이다. ‘로드걸’ 최슬기는 복을 받은 사람 중 한 명이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생활하고 있다. 원하는 대로 ROAD FC (로드FC) 케이지에 오르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014년 2월 열린 ROAD FC 014. 이 대회는 윤형빈()의 종합격투기 데뷔, 최무겸의 페더급 챔피언 타이틀 획득 등으로 많은 이슈를 만든 대회였다. 대회의 퀄리티와 흥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최슬기의 인생을 바꾼 대회기도 하다.
“윤형빈씨의 경기 때 (박)시현 언니가 로드걸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부러웠다. 그래서 언니에게 ‘나도 로드걸을 하고 싶다’고 졸랐다. 언니 덕분에 로드걸을 시작할 수 있었다”
최슬기의 로드걸 데뷔 무대는 2014년 5월 개최된 ROAD FC 015였다. 로드걸로서 첫 발걸음을 떼는 무대임에도 최슬기는 맹활약하며 합격점을 받았다. 이후 최슬기는 로드걸로서 ROAD FC (로드FC) 대회, 행사에 꾸준히 참여하며 로드걸의 상징이 됐다.
“좋은 사람들을 많이 알게 되고, 건강해지는 것 같다. 한 달에 한 번씩 케이지에 오른다는 건 참 즐거운 일이다.” 최슬기가 전한 로드걸의 장점이다.
이외에도 최슬기는 많은 것을 얻었다. 최슬기는 지난해 12월 XIAOMI ROAD FC 027 IN CHINA에 참가하기 위해 중국을 갔을 때 공항에서부터 많은 팬들의 환대를 받았다. 선물을 받는 것은 물론, 최슬기의 모습이 담긴 배너까지 팬들이 손수 준비하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평소 일본어와 중국어를 할 줄 아는 최슬기는 직접 중국어로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중국 팬들의 열정적인 사랑에 최슬기는 “감사할 따름이다. 항상 나는 똑같은 것 같은데, 좋게 봐주시고 많이 응원해주시는 팬분들 덕분에 하루하루가 즐겁다”라고 말했다.
케이지 위에서는 화려하지만, 최슬기도 보통 여성들과 다르지 않다. 평범한 일상도 있고, 봉사활동을 하며 좋은 일을 하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쉴 때는 그냥 쉬거나 바빠서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한다. 다른 사람들과 다를 바 없는 평범함이다. ROAD FC가 봉사활동을 많이 하는데 함께 동참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잠깐이긴 하지만, 가수로 활동했을 때 매주 팀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갔었다. 아직도 그때의 기억은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다”
현재 최슬기는 3월 12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29에 참가하기 위해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 좀 더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기 위해,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멋진 모습이다.
최슬기는 “과분한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 행복한 이 마음을 잊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라며 포부를 전했다.
ⓒ 동포투데이 & 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도밍고스의 한 방” — 연변룽딩, 막판 동점골로 수저우 둥우와 1-1 무승부
[동포투데이] 2025 중국 갑급리그(2부리그) 26라운드에서 연변룽딩이 막판 동점골로 귀중한 승점을 챙겼다. 12일 열린 경기에서 리그 10위 수저우 둥우는 홈에서 4위 연변룽딩을 맞이해 1-1로 비겼다. 경기 전 수저우는 최근 4경기에서 2승 2패를 기록했고, 연변은 3승 1패로 상대보다 한층 좋은 흐름을 보였... -
[U17 여자월드컵] 중국, 에콰도르에 4-0 완승… 미국과 함께 16강 진출
[동포투데이] 24일 밤(한국시간), 모로코에서 열린 U17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중국 여자축구대표팀이 남미 강호 에콰도르를 4-0으로 제압하며 미국과 함께 16강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에서 중국은 1차전에서 노르웨이를 5-0으로 크게 이긴 뒤, 2차전에서는 미국에 ... -
“포브스 해트트릭·황전페이 발리슛… 연변룽딩, 4-1 대승으로 무승 탈출”
[동포투데이] 2025년 10월 18일, 연변룽딩이 홈 팬들 앞에서 값진 승리를 거뒀다. 중국 갑급리그(中甲) 27라운드에서 연변룽딩은 홈에서 포산난시(佛山南狮)를 4-1로 제압하며 최근 두 경기 연속 무승의 흐름을 끊고 리그 4위를 굳게 지켰다. 이날 경기 전까지 연변룽딩은 최근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로 비교... -
연변룽딩, 후반 막판 2분 매직…2-0 완승으로 4위 굳건
[동포트데이]한국인 이기형 감독이 이끄는 연변룽딩이 중국 갑급리그(中甲)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광시핑궈를 2대0으로 완파하며 리그 2연승을 거뒀다. 후반 막판 2분 사이에 연속골을 터뜨리며 경기 흐름을 단숨에 뒤집은 연변은 승점 49점으로 4위를 굳건히 지켰다. 26일 열린 경기에서 연변은 객장인 ... -
황전페이 결승골… 연변룽딩, 난퉁즈윈 꺾고 3연승 질주
[동포투데이]2025년 중국 축구 갑급리그(中甲) 29라운드에서 한국인 이기형 감독이 이끄는 연변룽딩이 값진 원정 승리를 거뒀다. 1일 오후 열린 경기에서 연변룽딩은 난퉁즈윈을 1-0으로 제압하며 리그 3연승을 이어갔다. 승리의 주인공은 26세 공격수 황전페이였다. 난퉁즈윈은 경기 전까지 6위, 연변룽딩... -
아시아 최강! 북한 U17 여자축구, 네덜란드 꺽고 월드컵 4회 우승
▲9일(한국시간) 새벽 모로코 라바트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FIFA U17 여자월드컵 결승전에서 북한은 네덜란드를 3-0으로 완파하고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사진제공 : 로이터통신) [동포투데이]북한 17세 이하(U17) 여자축구 대표팀이 다시 한 번 세계 정상에 섰...





